자격증 필기 기출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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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국어영역) 필기 기출문제(해설) 및 CBT 2015년11월12일



     
아래는 공통 지문입니다. 공통지문은 별도 표기 합니다.

   

1. [A]~[E]에 나타난 대담 참여자의 말하기 방식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1. [A] : 진행자는 대담의 취지를 밝히며 대담에서 소개될 내용의 순서를 안내하고 있다.
     2. [B] : 해설사는 소개할 내용과 관련된 진행자의 배경지식을 물은 후 용어의 개념을 설명하고 있다.
     3. [C] : 해설사는 문헌의 내용을 인용하여 진행자 말의 일부를 수정하고 있다.
     4. [D] : 진행자는 해설사가 말한 내용이 진행자 자신의 경험과 관련이 있는지 질문을 통해 확인하고 있다.
     5. [E] : 진행자는 해설사의 말을 요약한 후 다음에 나눌 이야기를 안내하고 있다.

     정답 : [4]☜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25%
     <문제 해설>
말하기 방식 파악
[정답해설]
[D]에서 해설사는 남한산성이 시대별 축성술을 보여 준다는 점을 구체적
으로 밝혔다. 진행자는 해설사의 이 말을 듣고 자신이 예전에 남한산성에 갔을 때의 경험을 떠올렸다. 즉 성벽을 쌓은 돌의 종류와 쌓은 방식이 조금씩 달랐던 것을 떠올리며, 그것이 해설사가 말한 시대별 축성술과 관련이 있는지 질문을 통해 확인하려 하였다.

[오답피하기]
① [A]에서 진행자는 ‘남한산성의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알아보기 위해 대담을 하겠다며 대담의 취지를 밝혔다. 그러나 대담에서 소개될 내용의 순서를 안내하지는 않았다.
② [B]에서 진행자는 남한산성에 대한 자신의 배경지식이 맞는지에 대해 해설사에게 물었다. 또 해설사는 용어의 개념에 대해서 설명하지 않았다.
③ [C]에서 해설사는 『택리지』의 내용을 인용하였다. 해설사가 이를 인용한 것은 진행자의 말을 수정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진행자의 말에 동의하며 그 내용을 부연하기 위해서이다.
⑤ [E]에서 진행자는 해설사의 말을 요약하지 않고 청취자에게 대담의 중요 내용과 관련된 체험을 권유하였다.

2. <보기>는 위에 제시된 대담 내용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나눈 대화이다. 이 대화를 고려할 때, ㉠과 ㉡에 들어갈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1번 공통지문 문제)

   

     1. ㉠ : 우리나라 축성술의 꽃, 남한산성
㉡ : 남한산성 축성술에 담긴 과학적 원리에 대해 알아보기
     2. ㉠ : 남한산성이 들려주는 시대별 축성술 이야기
㉡ : 남한산성을 답사하며 시대별 축성술의 특징을 살펴보기
     3. ㉠ : 우리 함께 타임머신을 타고 남한산성으로 떠나요!
㉡ : 남한산성에 얽힌 항전의 역사를 확인해 보기
     4. ㉠ : 세계 속에 우뚝 선 우리의 건축 문화, 남한산성
㉡ :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까지의 과정을 통해 남한산성에 대한 자부심을 느껴 보기
     5. ㉠ : 남한산성의 돌, 신라 시대 축성술의 비밀을 간직하다
㉡ : 옛 주장성을 완벽히 재현해 낸 축성술을 중심으로 남한산성에 담긴 조상들의 지혜를 배워 보기

     정답 : [2]☜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54%
     <문제 해설>
말하기 목적 추론
[정답해설]
학생 1과 학생 2는 대담의 핵심 내용을 바탕으로 답사 홍보 포스터를 제작하려고 하였다. 대담의 핵심 내용은 남한산성이 시대별 축성술을 잘 보여 주는 표본이라는 것이므로, 답사 홍보 포스터의 제목에는 이 내용이 언급되어 있어야 한다. 그런데 학생 2는 포스터 제목에 의인법을 활용했다고 했다. ‘남한산성이 들려주는 시대별 축성술 이야기’이라는 제목은 대담의 핵심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남한산성이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표현은 의인법에 해당한다. 그리고 답사의 목적에는 대담의 핵심 내용을 확인해보자는 내용이 담겨 있어야 하므로, 답사 목적을 ‘남한산성을 답사하며 시대별 축성술의 특징을 살펴보기’로 정한 것은 적절하다.

[오답피하기]
① 대담에서 ‘남한산성의 축성술’을 다루고 있으므로, 답사 포스터의 제목에는 핵심 내용이 담겨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제목에 의인법을 사용하지는 않았고, 답사 목적도 대담의 핵심 내용과 관련이 없다.
③ 대담에서는 남한산성에 얽힌 항전의 역사를 다루지 않았다. 따라서 제목과 목적에 핵심 내용이 담겨 있다고 할 수 없다.
④ 대담에서는 우리 건축 문화에 대해 언급하고 있기는 하지만, 남한산성이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까지의 과정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따라서 제목과 목적에 핵심 내용이 담겨 있다고 할 수 없다.
⑤ 대담의 핵심 내용은 신라 시대의 축성술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시대별 축성술에 대한 것이다. 따라서 제목과 목적에 핵심 내용이 담겨 있다고 할 수 없다.


     
아래는 공통 지문입니다. 공통지문은 별도 표기 합니다.

   

3. [A]에서 사용한 발표 전략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1. 청중의 이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청중에게 질문을 한 뒤 반응을 살피고 있다.
     2. 발표 대상의 유용성과 한계를 인식시키기 위해 발표 대상의 장단점을 비교하고 있다.
     3. 발표 내용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가의 설명을 직접 인용하여 제시하고 있다.
     4. 발표 대상에 대한 청중의 관심을 유발하기 위해 발표를 시작할 때 시각 자료를 활용하고 있다.
     5. 발표 대상의 특성을 잘 기억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발표 대상의 활용 사례를 설명한 후 이를 요약하고 있다.

     정답 : [1]☜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39%
     <문제 해설>
발표의 전략 평가
[정답해설]
[A]에서 발표자는 희토류의 개념과 특성에 대해 설명한 후, 청중에게 “이
제 희토류에 대해 이해되셨나요?”라고 질문을 한다. 그리고 청중이 ‘그렇다’고 대답하자 다음으로 희토류의 활용 사례를 설명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처럼 [A]에서 발표자는 자신의 설명에 대한 청중의 이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질문을 한 뒤 청중의 반응을 살피는 전략을 활용하였다.

[오답피하기]
② [A]에서 발표자는 발표 대상인 희토류의 유용성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을 뿐, 희토류의 장점과 단점을 비교하고 있지는 않다.
③ [A]에서 발표자는 설명을 할 때 전문가의 설명을 직접 인용하지는 않았다.
④ [A]에서 발표자는 발표 중간에 영상을 보며 주며 희토류의 활용 사례를 설명하였다. 이처럼 발표자는 발표를 시작할 때 청중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시각 자료를 활용한 것이 아니라, 청중의 이해를 돕기 위해 발표 중간에 시각 자료를 활용하였다.
⑤ [A]에서 발표자는 희토류가 활용되는 두 가지 사례를 제시했지만, 사례를 설명한 후 이를 요약하지는 않았다.

4. 다음은 학생의 발표 연습을 들은 선생님의 조언이다. ㉠~㉣중 학생이 발표에서 실제로 반영한 것만을 있는 대로 고른 것은?(3번 공통지문 문제)

   

     1. ㉠, ㉡
     2. ㉠, ㉢
     3. ㉢, ㉣
     4. ㉠, ㉡, ㉣
     5. ㉡, ㉢, ㉣

     정답 : [4]☜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42%
     <문제 해설>
발표 내용 파악
[정답해설]
㉠ 발표자는 발표의 마지막에 자신이 발표한 중심 내용을 제시하며 발표의 목적이 희토류에 대한 청중의 이해를 돕기 위함에 있다고 밝혔다. ㉡ 희토류를 ‘산업의 비타민’이라고 비유하면서 희토류가 여러 산업 분야에서 주요 소재로 활용되고 있음을 밝혔다. ㉣ 발표자는 청중에게 생활 속에서 희토류가 실제로 얼마나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지 관심을 갖고 찾아보기를 권유하였다.

[오답피하기] ㉢ 발표자가 희토류로 인해 앞으로 우리 삶이 어떻게 긍정적으로 변화할
것인지에 대한 전망을 제시하는 내용은 없다.

5. 다음은 발표를 들은 청중이 발표자에게 한 질문의 일부이다. 발표 내용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추가 설명을 요청하는 학생의 질문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3점](3번 공통지문 문제)

   

     1.
     2.
     3.
     4.
     5.

     정답 : [3]☜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8%
     <문제 해설>
반응의 적절성 평가
[정답해설]
학생 3은 발표를 들은 후 발표자에게 2010년 이전의 희토류 생산량에 대한 정보를 제시하지 않은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에 대한 추가 설명을 요청하였다. 그런데 발표자는 표를 제시하며 1986년부터 2010년까지 25년 동안 희토류 생산량이 꾸준히 증가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학생 3의 추가 설명 요청은 적절하지 않다.

[오답피하기]
① 발표자는 이트륨이 TV 스크린에 발광 재료로 쓰이는데, 발광 효율이 높다고만 밝혔다. 그런데 에너지 절약 효과의 정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므로 이에 대한 학생 1의 추가 설명 요청은 적절하다.
② 발표자는 네오디뮴이 하이브리드 자동차나 전기 자동차의 모터용 자석에 쓰인다고만 밝혔다. 따라서 하이브리드 자동차나 전기 자동차의 모터용 자석 외에 네오디뮴의 활용 사례에 대한 학생 2의 추가 설명 요청은 적절하다.
④ 발표자는 최근 여러 국가에서 희토류 생산을 확대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만 밝혔다. 따라서 구체적인 생산 기술에 대한 학생 4의 추가 설명 요청은 적절하다.
⑤ 발표자는 2050년 전 세계 희토류 수요량이 약 80만 톤에 이를 것이라는 한 전문가의 의견만 제시하였다. 따라서 그 외에 미래의 희토류 수요량을 예측한 연구 자료에 대한 추가 요청은 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


     
아래는 공통 지문입니다. 공통지문은 별도 표기 합니다.

   

6. ‘작문 계획’의 ㉠~㉤ 중 ‘초고’에 반영되지 않은 것은?
     1.
     2.
     3.
     4.
     5.

     정답 : [5]☜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25%
     <문제 해설>
내용 생성의 적절성
[정답해설]
㉤은 ‘공공 데이터를 활용한 앱 개발 사례 제시’로 초고에는 이와 같은 내용이 제시되어 있지 않다. 초고의 3문단에서 한국관광공사의 여행 정보를 활용한 앱과 지방 자치 단체의 주차장 정보를 활용한 앱을 제시하고 있기는 하지만 이는 공공 데이터를 활용한 앱 개발의 구체적 사례가 아니라 공공 데이터 활용에 따른 장점을 설명하기 위해 제시한 것이다.

[오답피하기]
① 1문단에 ‘앱을 개발하려는 사람들은 아이디어가 넘친다.’라는 내용이 제시되어 있다.
② 1문단에 앱을 개발하는 사람들이 앱 개발 시 필요한 정보를 모으고 갱신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아이디어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는 내용이 제시되어 있다.
③ 2문단 앞부분에 ‘공공 데이터는 공공 기관에서 생성, 취득하여 관리하고 있는 정보 중 전자적 방식으로 처리되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국민들에게 제공되는 것’이라고 개념을 정의하고 있다.
④ 2문단 마지막 부분에, 현재 정부가 개설한 공공 데이터 포털 사이트에서는 800여 개 공공 기관에서 생성한 15,000여 건의 공공 데이터가 제공되고 있다는 내용이 제시되어 있다.

7. ‘작문 계획’의 [가]에 따라 작성한 [A]의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3점](6번 공통지문 문제)
     1. 공공 데이터는 국민 생활에 편의를 제공하고 국민들의 생활을 개선하기 위해 만든 자료이다. 앞으로 공공 데이터의 이용이 활성화되면 국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이다.
     2. 공공 데이터는 자본과 아이디어가 부족해 앱을 개발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앱 개발을 통한 창업이 활성화되면 우리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3. 공공 데이터를 이용하여 앱 개발을 하는 사람들은 시간과 비용의 문제를 극복하고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람들이다. 앞으로 공공 데이터의 양이 증가하면 그들이 만들어 내는 앱도 더 다양해질 것이다.
     4. 공공 데이터는 앱 개발에 필요한 실생활 관련 정보를 담고 있으며 앱 개발 비용의 부담을 줄여 준다. 그러므로 앱 개발 시 공공 데이터 이용이 활성화되면 실생활에 편의를 제공하는 다양한 앱이 개발될 것이다.
     5. 공공 데이터는 앱 개발을 할 때 부딪히는 자료 수집의 문제와 시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여 쉽게 앱을 만들 수 있게 해 준다.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공공 데이터 이용에 대한 인식이 낮은 것은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정답 : [4]☜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문제 해설>
내용 생성의 적절성
[정답해설]
공공 데이터가 앱 개발에 필요한 실생활 관련 정보를 담고 있으며 앱 개발 비용의 부담을 줄여 준다는 내용은 [가]에 제시된 ‘공공 데이터 활용의 장점을 요약적으로 진술’과 부합하는 내용으로 볼 수 있다. 또 공공 데이터 이용이 활성화되면 실생활에 편의를 제공하는 다양한 앱이 개발될 것이라는 내용은 [가]에 제시된 공공 데이터가 앱 개발에 미칠 영향을 언급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오답피하기]
① 공공 데이터의 개념이 제시되어 있기는 하지만 공공 데이터 활용의 장점이 요약적으로 진술되어 있지는 않다. 또 공공 데이터가 앱 개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언급도 찾아볼 수 없다.
② 학생의 초고에는 공공 데이터가, 앱 개발 아이디어가 부족하여 앱을 개발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준다는 내용은 확인할 수 없다.
③ 공공 데이터가 앱 개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언급되어 있으나 공공 데이터 활용의 장점을 요약적으로 진술한 부분을 찾을 수 없다.
⑤ 공공 데이터 활용의 장점이 요약적으로 진술되어 있기는 하지만 공공 데이터가 앱 개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언급은 제시되어 있지 않다.

8. ⓐ~ⓔ를 고쳐 쓰기 위한 방안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6번 공통지문 문제)
     1. ⓐ : 조사의 사용이 잘못되었으므로 ‘도심에서’로 고친다.
     2. ⓑ : 앞뒤 내용을 고려하여 ‘그러나’로 고친다.
     3. ⓒ : 문맥상 부적절한 단어이므로 ‘늘이고’로 고친다.
     4. ⓓ : 문장 성분 간의 호응을 고려하여 ‘시행한’으로 고친다.
     5. ⓔ : 사동 표현이 부적절하게 사용되었으므로 ‘들지’로 고친다.

     정답 : [3]☜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19%
     <문제 해설>
고쳐쓰기의 적절성
[정답해설]
ⓒ ‘늘리다’는 문맥상 ‘수나 분량, 시간 따위가 본디보다 많아지게 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므로 ‘공공 데이터의 양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라는 문장에서 ‘늘리고’는 문맥상 적절하게 사용된 단어이다. ‘늘이다’는 ‘본디보다 더 길게 하다.’ 혹은 ‘(주로 ‘선’과 관련된 말을 목적어로 하여) 선 따위를 연장하여 계속 긋다.’의 의미를 지닌 말이므로 ⓒ를 ‘늘이고’로 고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오답피하기]
① 문맥상 ⓐ에는 주차장을 못 찾아 헤매는 행동이 이루어지는 장소를 나타내는 부사어가 제시되어야 한다. ‘헤매다’가 ‘갈 바를 몰라 이리저리 돌아다니다.’의 의미로 사용될 때에는 ‘~에서 ~을 헤매다.’와 같이 활용되므로 ⓐ는 ‘앞말이 행동이 이루어지고 있는 처소의 부사어임을 나타내는 격 조사’인 ‘에서’를 활용하여 ‘도심에서’로 고치는 것이 적절하다. ‘헤매다’가 ‘~에 ~을 헤매다’와 같이 사용되는 경우는 ‘어떤 환경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허덕이다.’의 의미를 지니는 경우이므로 ⓐ의 ‘도심에’는 조사의 사용이 잘못된 것이다.
② ⓑ의 앞부분에는 앱을 개발하려는 사람들이 앱 개발 시 필요한 정보의 수집과 갱신 문제로 인해 아이디어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는 내용이 제시되어 있다. 또 ⓑ의 뒷부분에는 이제는 아이디어를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는 내용이 제시되어 있다. 따라서 ⓑ는 역접의 의미를 갖는 ‘그러나’로 고치는 것이 적절하다.
④ ⓓ의 주어는 ‘공공 기관이’이므로 주어와 서술어의 호응 관계를 고려하여 피동 표현인 ‘시행된’을 ‘시행한’으로 고치는 것이 적절하다.
⑤ ‘들이다’는 ‘어떤 일에 돈, 시간, 노력, 물자 따위가 쓰이다.’의 의미를 지닌 ‘들다’의 사동사이다. ‘들이다’가 사용될 경우 주어로는 행위의 주체가 제시되어야 하지만 ⓔ의 앞에 ‘비용이’라는 주어가 제시되어 있으므로 ‘들지’로 고치는 것이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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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학생이 초고를 쓰는 과정에서 소재로부터 떠올린 생각 중 초고에 반영되지 않은 것은?
     1. 버스 → 바쁘게 오고 가느라 마음의 여유를 갖지 못했음을 떠올리게 하는구나.
     2. 새 소리 → 이전에 주목하지 못했던 것을 인식하는 기쁨을 느끼게 하는구나.
     3. 나뭇잎들 → 서로 다른 모습에서 다양성의 가치를 발견하게 하는구나.
     4. 가을 → 아름다움을 위해서는 인내가 필요함을 알게 하는구나.
     5. 친구들 → 생각의 차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구나.

     정답 : [4]☜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30%
     <문제 해설>
내용 생성의 적절성
[정답해설]
학생의 초고에서는 ‘가을’과 관련하여 다양한 빛깔의 나뭇잎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나무가 아름답다고 언급하였을 뿐, 아름다움을 위해서 인내가 필요하다는 내용과 관련된 부분은 찾아볼 수 없다.

[오답피하기]
① 길을 걷는 동안 버스가 빠른 속도로 자신을 스쳐 가자 어제까지 자신도 버스를 타고 오가느라 느긋함을 느끼지 못했다는 생각을 떠올렸다는 내용을 1문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② 1문단을 통해 학생이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를 들으며 걸어서 등교하지 않았다면 그 소리를 듣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③ 2문단에서 학생은 나뭇잎을 보며 나뭇잎들의 빛깔이 다른 것을 확인하고 이러한 다양한 빛깔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모습에서 아름다움을 느꼈다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⑤ 3문단에서 학생이 자신의 생활을 돌아보며 나와 생각이 다른 친구들과 함께 있으면 불편했던 일, 내 의견에 반대하는 친구들에게 반감을 가졌던 일을 생각하게 되었다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10. 다음은 학생이 초고를 쓰고 스스로 점검한 내용이다. 초고의 마지막에 추가할 문장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9번 공통지문 문제)

    

     1. 사회가 아름다운 하나의 빛깔을 가지려면 구성원들이 서로의 빛깔 차이를 줄여 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2.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정체성을 잃지 않기 위해 나의 고유한 빛깔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살아가야겠다.
     3. 다양한 삶의 빛깔들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사람들의 서로 다른 삶의 빛깔을 인정하며 살아야겠다.
     4.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각자의 빛깔을 드러낼 기회를 줄 때 사회는 더욱 아름다운 빛깔을 지니게 될 것이다.
     5. 사람들과의 관계에 소홀했던 나의 태도를 바꾸기 위해 좀 더 적극적으로 사람들에게 다가서는 삶의 빛깔을 지녀야겠다.

     정답 : [3]☜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17%
     <문제 해설>
내용 생성(조직)의 적절성
[정답해설]
초고의 점검 내용에 따르면, 초고 마지막 부분의 완결성이 떨어지므로 둘째 문단의 내용으로부터 개인과 사회의 바람직한 관계를 도출하고 앞으로 가져야 할 내 삶의 자세에 대한 내용으로 글을 마무리하고자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학생의 초고 둘째 문단에는, 학생이 나뭇잎들의 다양한 빛깔이 조화를 이룬 모습에서 아름다움을 느꼈다는 내용이 제시되어 있다. 따라서 점검 내용을 반영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삶의 빛깔로 이루어진 세상을 위해 서로 다른 삶의 빛깔을 인정하며 살아야겠다는 내용으로 글을 마무리하는 것은 적절하다.

[오답피하기]
① 2문단에서는 나뭇잎들의 다양한 빛깔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움에 대해 언급하고 있을 뿐 하나의 빛깔이 지닌 아름다움에 대해 언급한 부분은 제시되어 있지 않다.
② 2문단에는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와 나의 고유한 빛깔에 대한 언급이 나타나있지 않다.
④ 각자의 빛깔이라는 내용과 나뭇잎들의 다양한 빛깔을 연결 지어 볼 수 있지만, 2문단에서는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과 관련한 내용을 확인할 수 없다.
⑤ 2문단에는 다양한 빛깔들의 조화를 통해 느끼는 아름다움에 대한 내용만 언급되어 있을 뿐, 사람들과의 관계에 소홀했던 학생의 태도와 관련지을 수 있는 내용은 확인할 수 없다.

11. 다음 ㉠~㉤에서 일어나는 음운 변동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한 것은? [3점]

    

     1. ㉠, ㉡ : ‘ㅎ’과 다른 음운이 결합하여 한 음운으로 축약되는 현상이 일어난다.
     2. ㉠, ㉢, ㉤ : 앞 음절의 종성에 따라 뒤 음절의 초성이 된소리로 되는 현상이 일어난다.
     3. ㉢, ㉣ : ‘깊다 → [깁따]’에서처럼 음절 끝에서 발음되는 자음이 7개로 제한되는 현상이 일어난다.
     4. ㉣ : ‘겉모양 → [건모양]’에서처럼 앞 음절의 종성이 뒤 음절의 초성과 조음 위치가 같아지는 현상이 일어난다.
     5. ㉣, ㉤ : ‘앉고 → [안꼬]’에서처럼 받침 자음의 일부가 탈락하는 현상이 일어난다.

     정답 : [3]☜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10%
     <문제 해설>
음운 변동 이해, 적용
[정답해설]
두 종류의 음운 변동 현상이 일어나는 사례들을 유형별로 제시한 후, 각각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이다. ㉢의 ‘숯도’는 /숯도/ → 숟도 → [숟또]로, ‘옷고름’은 /옷고름/→ 옫고름 → [옫꼬름]으로 발음되어 평파열음화와 된소리되기가 일어난다. ㉣의 ‘닦는’은 /닦는/ → 닥는 → [당는]으로, ‘부엌문’은 /부엌문/ → 부억문 → [부엉문]으로 발음되어 평파열음화와 비음화가 일어난다. 따라서 ㉢과 ㉣에 대해 ‘음절 끝에서 발음되는 자음이 7개로 제한되는 현상’, 즉 음절의 끝소리 규칙이 일어난다고 설명한 ③은 적절하다. 또한 ③ 에서 제시하고 있는 ‘깊다’ 역시 /깊다/ → 깁다 → [깁따]로 발음되어 평파열음화가 일어나는 경우로 적절한 예이다.

[오답피하기]
① ㉠의 ‘옳지[올치]’, ‘좁히다[조피다]’는 각각 ‘ㅎ+ㅈ → ㅊ’, ‘ㅂ+ㅎ → ㅍ’의 음운 축약 현상이 일어나지만, ㉡의 ‘끊어[끄너]’, ‘쌓이다[싸이다]’에서는 ‘ㅎ’이 탈락한다.
② 앞서 살폈듯이, ㉢에서는 된소리되기가 일어난다. 또한, ㉤의 ‘읽지[익찌]’, ‘훑거나[훌꺼나]’에서는 자음군 단순화와 된소리되기가 일어난다. 그렇지만, ㉠에서는 된소리되기가 일어나지 않는다.
④ ‘겉모양’은 /겉모양/ → 걷모양 → [건모양]으로 발음되어 ㉣과 마찬가지로 평파열음화와 비음화가 일어난다. 그러나 비음화는 조음 위치가 같아지는 현상이 아니라 조음 방법이 같아지는 현상이므로 적절하지 않다.
⑤ ‘앉고’는 /앉고/ → 안고 → [안꼬]로 발음되어 받침 자음의 일부가 탈락하는 자음군 단순화와 된소리되기가 일어난다. ㉤에서 역시 자음군 단순화가 일어나지만 ㉣에서는 겹받침이 쓰이지 않았기 때문에 자음군 단순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12. 다음의 (가)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1. 단어의 자격을 가지고 반드시 다른 말과 결합하여 쓰이는군요.
     2. 단어의 자격을 가지고 실질적 의미가 아닌 문법적 의미를 나타내는군요.
     3. 반드시 다른 말과 결합하여 쓰이고 음운 환경에 따라 그 형태가 바뀌는군요.
     4. 음운 환경에 따라 형태가 바뀌고 실질적 의미가 아닌 문법적 의미를 나타내는군요.
     5. 실질적 의미가 아닌 문법적 의미를 나타내고 반드시 다른 말과 결합하여 쓰이는군요.

     정답 : [3]☜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19%
     <문제 해설>
형태소의 개념, 특성 파악
[정답해설]
제시된 사례를 통해 형태소의 유형과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이다. 우선 밑줄 친 ‘은/는’, ‘듣-/들-’, ‘-았-/-었-’은 모두 반드시 다른 말과 결합하여 쓰여야 하는 의존 형태소들이다. 또한 이들은 각각 받침의 유무 및 결합하는 어간과 어미의 차이에 따라, 즉 음운 환경에 따라 그 모습을 달리하는 이형태의 관계가 있는 형태소들이다. 먼저, ‘은/는’은 결합하는 말에 받침이 있는가, 없는가에 따라 형태가 바뀐다. 또한, ‘듣다’의 어간 ‘듣-’은 모음으로 시작되는 어미 ‘-어라’와 결합할 때 ‘들-’로 형태가 바뀐다. 마지막으로, 과거 시제의 선어말 어미 ‘-았-/-었-’은 어간 끝음절의 모음에 따라 형태가 바뀌어 실현된다.

[오답피하기]
① 반드시 다른 말과 결합하여 쓰인다는 진술은 타당하지만, 해당 형태 소들은 모두 의존 형태소들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단어의 자격을 가질 수 없다. 그러나 ‘은/는’과 같은 조사의 경우는 예외적으로 단어의 자격을 부여한다.
② ‘은/는’은 의존 형태소이지만 예외적으로 단어의 자격을 가진다. 그러나 나머지는 단어의 자격을 가질 수 없다. 또한, ‘은/는’, ‘-았-/-었-’은 문법적 의미를 나타내는 형식 형태소(문법 형태소)이지만, 동사 어간 ‘듣-/들-’은 실질적 의미를 나타내는 실질 형태소(어휘 형태소)이다.
④ 음운 환경에 따라 형태가 바뀐다는 진술은 타당하지만, ‘듣-/들-’은 실질 형태소(어휘 형태소)이다.
⑤ 반드시 다른 말과 결합하여 쓰인다는 진술은 타당하지만, ‘듣-/들-’은 실질 형태소(어휘 형태소)이다.

13. <보기>의 ⓐ~ⓒ에 해당하는 예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1.
     2.
     3.
     4.
     5.

     정답 : [4]☜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16%
     <문제 해설>
시제 표현 파악
[정답해설]
보조 용언 구성 ‘-고 있-’이 진행상(ⓐ)의 의미를 지닐 때, 완료상(ⓑ)의 의미를 지닐 때, 두 의미로 모두 해석 가능한 때(ⓒ)에 대한 설명을 기반으로 해당되는 사례들을 파악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이다. 문맥이 충분하게 주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안경을 벗고 있다.’라는 문장에 대해 진행상과 완료상의 의미로 모두 해석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④ 에서는 ‘안경을 잃어버린 뒤의 상황’이라는 일정한 문맥이 부여되어 해당 문장은 ‘안경을 벗고 지내다.’ 정도의 완료상의 의미만 나타나기 때문이다.

[오답피하기]
① ‘양치질을 하는 중이었어요.’로 교체하여도 원래의 의미가 유지되는 것을 볼 때 진행상(ⓐ)의 예로 적절하다.
② ‘오해하는 중이다.’로 교체하면 부자연스러운 문장이 되고, 오해를 하고 있는 상태의 지속이라는 의미가 나타나기 때문에 완료상(ⓑ)의 예로 적절하다.
③ ‘아는 중이다.’로 교체하면 부자연스러운 문장이 되고, 생신임을 아는 상태의 지속이라는 의미가 나타나기 때문에 완료상(ⓑ)의 예로 적절하다.
⑤ 해당 문맥에서 ‘넥타이를 매고 있네.’는 ‘신입 사원이 넥타이를 매는 동작을 진행한다는 의미’, ‘신입 사원이 현재 넥타이를 매고 있는 상태로 있다는 의미’로 모두 해석 가능하기 때문에 진행상과 완료상의 의미로 모두 해석 가능한 때(ⓒ)의 예로 적절하다.

14. 다음은 ‘사전 활용하기’ 학습 활동을 위한 자료이다. 이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1. ‘같이’의 품사 정보와 뜻풀이를 보니, ‘같이’는 부사로도 쓰이고 부사격 조사로도 쓰이는 말이로군.
     2. ‘같이’의 뜻풀이와 용례를 보니, ‘같이①’의 용례로 ‘매일같이 지하철을 타다’를 추가할 수 있겠군.
     3. ‘같이’와 ‘같이하다’의 표제어 및 뜻풀이를 보니, ‘같이하다’는 ‘같이’에 ‘하다’가 결합한 복합어로군.
     4. ‘같이하다’의 문형 정보 및 용례를 보니, ‘같이하다’는 두 자리 서술어로도 쓰일 수 있고, 세 자리 서술어로도 쓰일 수 있군.
     5. ‘같이하다’의 뜻풀이와 용례를 보니, ‘평생을 같이한 부부’의 ‘같이한’은 ‘함께한’으로 교체하여 쓸 수 있겠군.

     정답 : [2]☜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문제 해설>
어휘의 사전적 의미 파악
[정답해설]
부사와 조사로 쓰일 수 있는 ‘같이’와, ‘같이’와 ‘하다’가 결합한 ‘같이하다’에 대한 국어사전의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이다. 조사로 쓰이는 ‘같이

15. 다음 중 문법적으로 가장 정확한 문장은?
     1. 그는 자기가 창안한 사회 이론을 더욱 발전해 사회 문제의 해결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2. 참관인 자격으로 회의에 참석한 두 사람은 눈짓을 주고받은 후 조용히 회의장을 빠져나갔다.
     3. 유럽은 18세기 후반부터 약 100년 동안 생산 기술의 발달과 그에 따라 사회 조직의 큰 변화를 겪었다.
     4. 이 책의 저자가 독자에게 말하려는 요점은 모름지기 사람은 남을 위하여 자기를 희생할 줄도 알아야 한다.
     5. 그의 작품들은 엇비슷해서 학생들이 작품 이름의 혼동이나 각 작품의 이야기 줄거리를 잘 기억하지 못했다.

     정답 : [2]☜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19%
     <문제 해설>
정확한 문장 표현의 적절성 평가
[정답해설]
다양한 유형의 비문을 파악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이다.
② 에서는 문법적으로 잘못된 요소가 확인되지 않는다.

[오답피하기]
① ‘그는 이론을 발전해’라는 부분에서 주어와 서술어가 호응되지 않는 문장이다. ‘그는 자기가 창안한 사회 이론을 더욱 발전시켜 사회 문제의 해결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정도로 수정해야 한다.
③ ‘생산 기술의 발달’과 ‘큰 변화를 겪었다’가 상응하지 않는 문장이다. ‘유럽은 18세가 후반부터 약 100년 동안 생산 기술이 발달하였고, 그에 따라 사회 조직의 큰 변화를 겪었다.’ 정도로 수정해야 한다.
④ ‘요점은’과 ‘알아야 한다’를 확인해 보면, 주어와 서술어가 호응되지 않는 문장이다. ‘이 책의 저자가 독자에게 말하려는 요점은 모름지기 사람은 남을 위하여 자기를 희생할 줄도 알아야 한다는 점이다.’ 정도로 수정해야 한다.
⑤ ‘이름의 혼동’과 ‘줄거리를 잘 기억하지 못했다’가 상응하지 않는 문장이다. ‘그의 작품들은 엇비슷해서 학생들이 작품 이름을 혼동하거나 각 작품의 이야기 줄거리를 잘 기억하지 못했다.’ 정도로 수정해야 한다.
[16~30] 독서
[16~18] 과학 - ‘지레의 원리에 담긴 돌림힘’
[지문해설] : 이 글은 지레의 원리에 담긴 돌림힘을 다루고 있다. 돌림힘이란 물체의
회전 상태에 변화를 일으키는 힘의 효과이다. 물체에 작용하는 돌림힘의 크기는 회전축에서 물체까지의 거리와 가해 준 힘의 크기의 곱으로 표현할 수 있다. 한편 동일한 물체에 작용하는 두 돌림힘의 합을 알짜 돌림힘이라고 하는데, 알짜 돌림힘은 돌림힘의 방향과 크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물체의 회전 속도 변화는 알짜 돌림힘이 물체에 일을 해 주었을 때에만 일어나는데, 알짜 돌림힘이 한 일은 알짜 돌림힘의 크기와 회전 각도의 곱으로 나타낼 수 있다. 알짜 돌림힘이 물체를 돌리려는 방향과 물체의 회전 방향이 일치하면 알짜 돌림힘이 양(+)의 일을 하고 그 방향이 서로 반대이면 음(-)의 일을 하는데, 알짜 돌림힘이 양의 일을 하면 물체의 회전 운동 에너지는 증가하고, 음의 일을 하면 물체의 회전 운동 에너지는 감소한다. 이때 형태가 일정한 물체의 회전 운동 에너지는 회전 속도의 제곱에 정비례한다.
[주제] 알짜 돌림힘의 작용에 따른 물체의 회전 속도 및 회전 운동 에너지의 변화


     
아래는 공통 지문입니다. 공통지문은 별도 표기 합니다.

    

16. 윗글의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것은?
     1. 물체에 힘이 가해지지 않으면 돌림힘은 작용하지 않는다.
     2. 물체에 가해진 알짜 돌림힘이 0이 아니면 물체의 회전 상태가 변화한다.
     3. 회전 속도가 감소하고 있는, 형태가 일정한 물체에는 돌림힘이 작용한다.
     4. 힘점에 힘을 받는 지렛대가 움직이지 않으면 돌림힘의 평형이 이루어져 있다.
     5. 형태가 일정한 물체의 회전 속도가 2배가 되면 회전 운동 에너지는 2배가 된다.

     정답 : [5]☜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문제 해설>
과학 - ‘지레의 원리에 담긴 돌림힘’
[지문해설] : 이 글은 지레의 원리에 담긴 돌림힘을 다루고 있다. 돌림힘이란 물체의
회전 상태에 변화를 일으키는 힘의 효과이다. 물체에 작용하는 돌림힘의 크기는 회전축에서 물체까지의 거리와 가해 준 힘의 크기의 곱으로 표현할 수 있다. 한편 동일한 물체에 작용하는 두 돌림힘의 합을 알짜 돌림힘이라고 하는데, 알짜 돌림힘은 돌림힘의 방향과 크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물체의 회전 속도 변화는 알짜 돌림힘이 물체에 일을 해 주었을 때에만 일어나는데, 알짜 돌림힘이 한 일은 알짜 돌림힘의 크기와 회전 각도의 곱으로 나타낼 수 있다. 알짜 돌림힘이 물체를 돌리려는 방향과 물체의 회전 방향이 일치하면 알짜 돌림힘이 양(+)의 일을 하고 그 방향이 서로 반대이면 음(-)의 일을 하는데, 알짜 돌림힘이 양의 일을 하면 물체의 회전 운동 에너지는 증가하고, 음의 일을 하면 물체의 회전 운동 에너지는 감소한다. 이때 형태가 일정한 물체의 회전 운동 에너지는 회전 속도의 제곱에 정비례한다.
[주제] 알짜 돌림힘의 작용에 따른 물체의 회전 속도 및 회전 운동 에너지의 변화

세부 정보, 핵심 정보 파악
[정답해설]
6문단에서 형태가 일정한 물체의 회전 운동 에너지는 회전 속도의 제곱에 정비례한다고 언급하고 있으므로 형태가 일정한 물체의 회전 속도가 2배가 되면 회전 운동 에너지는 4배가 된다고 할 수 있다.

[오답피하기]
① 2문단에서 물체의 회전 상태에 변화를 일으키는 힘의 효과를 돌림힘이라고 하면서 물체에 회전 운동을 일으키거나 물체의 회전 속도를 변화시키려면 물체에 힘을 가해야 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② 3문단에서 두 돌림힘의 방향이 같으면 알짜 돌림힘의 크기는 두 돌림힘의 크기의 합이 되고 그 방향은 두 돌림힘의 방향과 같으며, 두 돌림힘의 방향이 서로 반대이면 알짜 돌림힘의 크기는 두 돌림힘의 크기의 차가 되고 그 방향은 더 큰 돌림힘의 방향과 같다고 언급하고 있다. 한편 지레의 힘점에 힘을 주지만 물체가 지레의 회전을 방해하는 힘을 작용점에 주어 지레가 움직이지 않는 상황처럼, 두 돌림힘의 크기가 같고 방향이 반대이면 알짜 돌림힘은 0이 되고 이때를 돌림힘의 평형이라고 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따라서 물체에 가해진 알짜 돌림힘이 0이 아니면 물체의 회전 상태가 변화한다고 할 수 있다.
③ 6문단에서 알짜 돌림힘이 물체를 돌리려는 방향과 물체의 회전 방향이 일치하면 알짜 돌림힘이 양(+)의 일을 하고 그 방향이 서로 반대이면 음(-)의 일을 하며, 형태가 일정한 물체에 음(-)의 일을 하면 회전 속도가 감소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따라서 회전 속도가 감소하고 있는, 형태가 일정한 물체에는 돌림힘이 작용한다고 할 수 있다.
④ 3문단에서 지레의 힘점에 힘을 주지만 물체가 지레의 회전을 방해하는 힘을 작용점에 주어 지레가 움직이지 않는 상황처럼, 두 돌림힘의 크기가 같고 방향이 반대이면 알짜 돌림힘은 0이 되고 이때를 돌림힘의 평형이라고 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17. [가]에서 문이 90° 회전하는 동안의 상황에 대한 이해로 적절한 것은?(16번 공통지문 문제)
     1. 알짜 돌림힘의 크기는 점점 증가한다.
     2. 문의 회전 운동 에너지는 점점 증가한다.
     3. 문에는 돌림힘의 평형이 유지되고 있다.
     4. 알짜 돌림힘과 갑의 돌림힘은 방향이 같다.
     5. 갑의 돌림힘의 크기는 을의 돌림힘의 크기보다 크다.

     정답 : [2]☜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10%
     <문제 해설>
세부 내용 추론
[정답해설]
2문단에서 물체에 작용하는 돌림힘의 크기는 회전축에서 물체에 속한 점 X까지의 거리와 가해 준 힘의 크기의 곱으로 표현될 수 있다고 언급했으므로 갑의 돌림힘은 300N·m(=300N×1m)이며, 을의 돌림힘은 400N·m(=200N×2m)이다. 따라서 알짜 돌림힘은 갑의 반대쪽에서 작용하는 100N·m로 나타낼 수 있다. 이때 알짜 돌림힘이 한 일은 알짜 돌림힘의 크기와 회전 각도의 곱이므로 50πJ(=100N·m×0.5π)이며, [가]에서 알짜 돌림힘이 한 일은 갑의 반대쪽으로 90°를 회전시키는 것이므로 알짜 돌림힘은 문이 갑의 반대쪽에서 갑의 있는 쪽으로 회전하도록 작용하는 양(+)의 일을 했다고 할 수 있다. 6문단에서 어떤 물체에 알짜 돌림힘이 양(+)의 일을 하면 그만큼 물체의 회전 운동 에너지는 증가한다고 하였으므로 [가]에서 문이 90° 회전하는 동안 문의 회전 운동 에너지는 점점 증가한다고 할 수 있다.

[오답피하기]
① 문에 작용하는 알짜 돌림힘은 100N·m로 일정하다.
③ 문에는 갑의 반대쪽에서 갑이 있는 쪽으로 100N·m의 알짜 돌림힘이 가해지고 있으므로 돌림힘의 평형이 유지되고 있다고 할 수 없다.
④ 알짜 돌림힘은 갑의 반대쪽에서 갑이 있는 쪽으로 작용하므로 알짜 돌림힘과 갑의 돌림힘은 방향이 다르다.
⑤ 갑의 돌림힘은 300N·m이며, 을의 돌림힘은 400N·m이므로 갑의 돌림힘의 크기는 을의 돌림힘의 크기보다 작다.

18. 윗글을 바탕으로 할 때, <보기>의 ‘원판’의 회전 운동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3점](16번 공통지문 문제)

    

     1. 두 힘을 계속 가해 주는 상태에서 원판의 회전 속도는 증가한다.
     2. A, B에 가해 주는 힘을 모두 제거하면 원판은 일정한 회전 속도를 유지한다.
     3. A에 가해 주는 힘만을 제거하면 원판의 회전 속도는 증가한다.
     4. A에 가해 주는 힘만을 제거한 상태에서 원판이 두 바퀴 회전하는 동안 알짜 돌림힘이 한 일은 한 바퀴 회전하는 동안 알짜 돌림힘이 한 일의 4배이다.
     5. B에 가해 주는 힘만을 제거하면 원판의 회전 운동 에너지는 점차 감소하여 0이 되었다가 다시 증가한다.

     정답 : [4]☜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17%
     <문제 해설>
구체적 상황에 적용하기
[정답해설]
<보기>의 OA는 OB의 절반에 해당하며, A, B에는 각각 OA, OB와 직각 방향으로 표면과 평행하게 같은 크기의 힘이 작용하여 원판을 각각 시계 방향과 시계 반대 방향으로 밀어 준다고 하였으므로 두 돌림힘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작용하며, 그 힘은 2배의 차이를 보이게 된다. 왜냐하면 2문단에서 제시된 바와 같이 물체에 작용하는 돌림힘의 크기는 회전축에서 X까지의 거리와 가해 준 힘의 크기의 곱으로 표현되기 때문이다. 한편 <보기>의 원판은 시계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고 있으므로 A에 가해 주는 힘만을 제거한 상태에서는 시계 반대 방향으로 밀어 주는 알짜 돌림힘만 존재한다. 이때 원판이 두 바퀴 회전한다면, 4문단에 언급된 바와 같이 알짜 돌림힘이 한 일은 알짜 돌림힘의 크기와 회전 각도의 곱에 해당하므로, 원판이 두 바퀴 회전하는 동안 알짜 돌림힘이 한 일은 한 바퀴 회전하는 동안 알짜 돌림힘이 한 일의 4배가 아니라 2배이다.

[오답피하기]
① <보기>의 A와 B에 작용하는 돌림힘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작용하는데, 시계 반대 방향으로 밀어 주는 돌림힘이 시계 방향으로 밀어 주는 돌림힘의 2배에 해당한다. 따라서 두 힘을 계속 가해 주는 상태에서는 시계 반대 방향으로 밀어 주는 알짜 돌림힘이 양(+)의 일을 하는데, 6문단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형태가 일정한 물체에 알짜 돌림힘이 양의 일을 하면 회전 속도가 증가한다. 따라서 <보기>와 같이 두 힘을 계속 가해 주는 상태에서는 원판의 회전 속도가 증가한다고 할 수 있다.
② 4문단에서 회전 속도의 변화는 물체에 알짜 돌림힘이 일을 해 주었을 때에만 일어난다고 언급하고 있다. <보기>의 A, B에 가해 주는 힘을 모두 제거하면 알짜 돌림힘은 0이 되어 어떤 돌림힘도 작용하지 않았으므로 원판은 일정한 회전 속도를 유지한다고 할 수 있다.
③ <보기>의 상황에서 A에 가해 주는 힘만을 제거하면 B에 가해지는 시계 반대 방향의 알짜 돌림힘만 일을 하게 되는데, 이때의 알짜 돌림힘은 물체를 돌리려는 방향과 물체의 회전 방향이 일치하므로 양(+)의 일을 하면서 원판의 회전 속도를 증가시킨다고 할 수 있다.
⑤ <보기>의 상황에서 B에 가해 주는 힘만을 제거하면 시계 방향으로 밀어 주는 알짜 돌림힘만 작용한다. 이때 알짜 돌림힘은 음(-)의 일을 하고, 음의 일을 하면 원판의 회전 속도 에너지가 감소한다. 그런데 알짜 돌림힘이 한 일은 알짜 돌림힘의 크기와 회전 각도의 곱으로 나타낼 수 있으므로, 알짜 돌림힘이 계속 작용하게 되면 시계 방향으로 작용하는 돌림힘에 의해 돌림힘의 평형 상태에 이르는 순간에 도달하여 시계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고 있던 원판의 회전 운동 에너지가 0이 되었다가 원판이 시계 방향으로 회전할 것이다. 따라서 B에 가해 주는 힘만을 제거하면 원판의 회전 운동 에너지는 점차 감소하여 0이 되었다가 다시 증가한다고 할 수 있다.


     
아래는 공통 지문입니다. 공통지문은 별도 표기 합니다.

    

19. 윗글의 내용과 일치하는 것은?
     1. 애벌랜치 광다이오드는 전기 신호를 광신호로 변환해 준다.
     2. 애벌랜치 광다이오드의 흡수층에서 전자-양공 쌍이 발생하려면 광자가 입사되어야 한다.
     3. 입사된 광자의 수가 크게 늘어나는 과정은 애벌랜치 광다이오드의 작동에 필수적이다.
     4. 저마늄을 사용하여 만든 애벌랜치 광다이오드는 100 nm 파장의 빛을 검출할 때 사용 가능하다.
     5. 애벌랜치 광다이오드의 흡수층에서 생성된 양공은 애벌랜치 영역을 통과하여 양의 전극으로 이동한다.

     정답 : [2]☜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0%
     <문제 해설>
기술, ‘애벌랜치 광다이오드’
[지문해설] : 이 글은 광통신에서 사용하는 ‘애벌랜치 광다이오드’에 대해 설명하고 있
다. 빛을 이용하여 정보를 전달하는 광통신은 케이블의 길이가 증가함에 따라 빛의 세기가 감소하기 때문에 약한 광신호를 측정 가능한 크기의 전기 신호로 변환해 주어야 하는데, 이때 사용되는 반도체 소자가 애벌랜치 광다이오드이다. 애벌랜치 광다이오드는 크게 흡수층, 애벌랜치 영역, 전극으로 구성된다. 흡수층은 충분한 에너지를 가진 광자가 입사되면 전자(-)와 양공(+) 쌍이 생성되는 곳이다. 흡수층에 입사되는 광자 수 대비 생성되는 전자-양공 쌍의 개수를 ‘양자 효율’이라 하는데, 양자 효율은 소자의 특성과 입사광의 파장에 따라 결정된다. 흡수층에서 형성되는 전자와 양공은 각각 양의 전극과 음의 전극으로 이동하는데 이 과정에서 전자는 애벌랜치 영역을 지나게 된다. 이 영역에서 전자가 강한 전기장에 의해 급속히 가속되어 충분한 속도를 얻게 되면 애벌랜치 영역의 반도체 물질을 구성하는 원자들과 충돌하여 새로운 전자-양공 쌍을 만들게 되는데 이를 ‘충돌 이온화’라 부른다. 충돌 이온화는 새롭게 생성된 전자와 기존의 전자가 전극에 도달할 때까지 반복적으로 일어나게 된다. 애벌랜치 영역으로 유입된 전자당 전극으로 방출되는 전자의 수를 ‘증배 계수’라고 하는데 증배 계수는 애벌랜치 영역의 전기장의 크기가 클수록, 작동 온도가 낮을수록 커진다. 한편 애벌랜치 광다이오드는 흡수층과 애벌랜치 영역을 구성하는 반도체 물질에 따라 검출이 가능한 빛의 파장 대역이 다르다.
[주제] 애벌랜치 광다이오드의 작동 과정

세부 정보, 핵심 정보 파악
[정답해설]
2문단에 따르면 흡수층에 충분한 에너지를 가진 광자가 입사되면 전자-양공 쌍이 생성될 수 있다. 따라서 애벌랜치 광다이오드의 흡수층에서 전자-양공 쌍이 발생하려면 광자가 입사되어야 한다.

[오답피하기]
① 1문단에 따르면 애벌랜치 광다이오드는 약한 광신호를 측정 가능한 크기의 전기 신호로 변환해 주는 장치이다.
③ 3문단에 따르면 입사된 광자가 전극에 도달할 때 전자의 수가 크게 늘어나는 것은 애벌랜치 광다이오드의 작동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애벌랜치 광다이오드가 작동하려면 전극에 걸린 역방향 전압에 의해 형성되는 강한 전기장이 필요하다.
④ 4문단에 따르면 저마늄을 사용하여 만든 애벌랜치 광다이오드는 800~1,600nm 파장 대역의 빛을 검출하는 것이 가능하다.
⑤ 3문단에 따르면 흡수층에서 생성된 양공은 음의 전극으로 이동한다. 애벌랜치 영역을 통과하여 양의 전극으로 이동하는 것은 전자이다.

20. ㉠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19번 공통지문 문제)
     1. ㉠에서 전자는 역방향 전압의 작용으로 속도가 증가한다.
     2. ㉠에 형성된 강한 전기장은 충돌 이온화가 일어나는 데 필수적이다.
     3. ㉠에 유입된 전자가 생성하는 전자-양공 쌍의 수는 양자 효율을 결정한다.
     4. ㉠에서 충돌 이온화가 많이 일어날수록 전극에서 측정되는 전류가 증가한다.
     5. 흡수층에서 ㉠으로 들어오는 전자의 수가 늘어나면 충돌 이온화의 발생 횟수가 증가한다.

     정답 : [3]☜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10%
     <문제 해설>
세부 내용 추론
[정답해설]
2문단에 따르면 흡수층에 입사되는 광자 수 대비 생성되는 전자-양공 쌍의 개수인 ‘양자 효율’은 소자의 특성과 입사광의 파장에 따라 결정된다.

[오답피하기]
① ㉠에서 전자는 역방향 전압의 작용으로 인해 형성되는 강한 전기장에 의해 급속히 가속되어 큰 속도를 갖게 된다.
② 충돌 이온화는 전기장에 의해 충분히 가속되어 큰 속도를 갖게 된 전자가 애벌랜치 영역의 반도체 물질을 구성하는 원자들과 충돌하면서 일어나게 된다. 따라서 강한 전기장은 충돌 이온화가 일어나는 데 필수적이다.
④ 애벌랜치 영역에서 충돌 이온화가 반복되면서 전자의 수가 늘어남으로써 애벌랜치 증배가 이루어진다. 이때 전류의 크기는 단위 시간당 흐르는 전자의 수에 비례한다. 따라서 충돌 이온화가 많이 일어날수록 전극에서 측정되는 전류가 증가한다.
⑤ 충돌 이온화는 큰 속도를 갖게 된 전자가 애벌랜치 영역의 반도체 물질을 구성하는 원자들과 충돌하면서 새로운 전자-양공 쌍을 만든다. 이때 새롭게 생성된 전자와 기존의 전자가 같은 원리로 충돌 이온화를 반복적으로 일으키게 된다. 따라서 애벌랜치 영역으로 들어오는 전자의 수가 늘어나면 충돌 이온화의 발생 횟수가 증가한다.

21. 윗글을 바탕으로 <보기>의 ‘본 실험’ 결과를 예측한 것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3점](19번 공통지문 문제)

    

     1. 역방향 전압을 100 V로 바꾼다면 증배 계수는 40보다 작아 지겠군.
     2. 역방향 전압을 120 V로 바꾼다면 더 약한 빛을 검출하는 데 유리하겠군.
     3. 작동 온도를 20℃로 바꾼다면 단위 시간당 전극으로 방출되는 전자의 수가 늘어나겠군.
     4. 광통신 케이블의 길이를 100 m로 바꾼다면, 측정되는 전류는 100 nA보다 작아지겠군.
     5. 동일한 세기를 가지는 900 nm 파장의 빛이 입사된다면 측정되는 전류는 100 nA보다 작아지겠군.

     정답 : [3]☜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19%
     <문제 해설>
결론 추론
[정답해설]
3문단에 따르면 애벌랜치 영역으로 유입된 전자당 전극으로 방출되는 전자의 수를 ‘증배 계수’라고 한다. 그런데 증배 계수는 애벌랜치 영역의 전기장의 크기가 클수록, 작동 온도가 낮을수록 커진다. 따라서 예비 실험에서의 애벌랜치 광다이오드의 작동 온도 0℃를 본 실험에서 20℃로 높이면 증배 계수가 감소해 단위 시간당 전극으로 방출되는 전자의 수가 줄어들게 된다.

[오답피하기]
① 전기장은 역방향 전압이 클수록 커지고, 증배 계수는 전기장의 크기가 클수록 커진다. 따라서 예비 실험에서의 전압 110V를 본 실험에서 100V로 낮추면 증배 계수는 예비 실험에서의 40보다 작아진다.
② 본 실험에서 역방향 전압을 120V로 높이면 예비 실험에서보다 증배 계수가 늘어나 전극으로 방출되는 전자의 수가 증가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광신호의 세기가 커지므로 예비 실험에서보다 더 약한 빛을 검출하는 데 유리하다.
④ 광통신 케이블의 길이가 증가하면 빛의 세기가 감소해 수신되는 광신호는 매우 약해진다. 따라서 예비 실험에서의 광통신 케이블 1m를 본 실험에서 100m로 늘리면 측정되는 광신호, 즉 전류는 예비 실험에서의 100nA보다 작아진다.
⑤ 예비 실험을 수행할 때 제공된 제품 설명서에 따르면 750~1,000nm 파장 대역에서는 파장이 커짐에 따라 양자 효율이 작아진다고 하였다. 따라서 예비 실험에서의 800nm 파장의 빛을 본 실험에서 900nm 파장의 빛으로 바꾸면 양자 효율이 작아져 본 실험에서는 예비 실험에서의 전류 100nA보다 작아진다.


     
아래는 공통 지문입니다. 공통지문은 별도 표기 합니다.

    

22. 윗글의 내용 전개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1. 귀납에 대한 흄의 평가를 병렬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2. 귀납이 지닌 장단점을 연역과 비교하여 설명하고 있다.
     3. 귀납의 위상이 격상되어 온 과정을 역사적으로 고찰하고 있다.
     4. 귀납의 다양한 유형을 소개하고 각각의 특징을 상호 비교하고 있다.
     5. 귀납에 내재된 논리적 한계와 그에 대한 해소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답 : [5]☜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19%
     <문제 해설>
인문 - ‘귀납에 내재된 논리적 한계’
[지문해설] : 이 글은 귀납 자체의 논리적 한계와 그에 대한 해소 방안을 검토하고 있
있다. 귀납은 지식 확장적 특성으로 인해 근대 과학 발전의 방법적 토대가 되었지만, 한편으로 귀납 자체의 논리적 한계를 지적하는 문제들에 부딪히기도 하였다. 그중 하나가 귀납의 정당화는 순환 논리에 빠져 버린다는 귀납의 ‘정당화’ 문제이다. 이에 대해 라이헨바흐는 자연이 일양적인지 그렇지 않은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는 귀납을 사용하는 것이 옳은 선택이라며 귀납의 정당화 문제를 현실적 차원에서 해소하고자 하였다. 귀납의 또 다른 논리적 한계로 관찰 증거만으로는 여러 가설 중에 어느 하나를 더 나은 것으로 결정할 수 없다는 ‘미결정성’의 문제를 들 수 있는데, 귀납의 문제를 직접 해결하려 하기보다 확률을 도입하여 개연성이라는 귀납의 특징을 강조하는 방안을 통해 귀납이 여전히 과학의 방법으로서 그 지위를 지킬 만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주제] 귀납에 내재된 논리적 한계와 이를 해소하고자 하는 노력

내용 전개 방식 파악
[정답해설]
2문단에서 귀납의 정당화 문제에 대해 소개한 뒤, 3문단에서 이 문제를 현실적 차원에서 해소하려는 시도인 라이헨바흐의 논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또한 4문단에서 미결정성의 문제에 대해 소개한 뒤, 5문단에서 개연성이라는 귀납의 특징을 강조하는 방안을 통해 귀납이 여전히 과학의 방법으로서 그 지위를 지킬 만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로 보아 이 글은 귀납에 내재된 논리적 한계와 이를 해소하고자 하는 노력에 대해 검토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오답피하기]
① 귀납이 정당한 추론이 되려면 미래의 세계가 과거에 우리가 경험해온 세계와 동일하다는 자연의 일양성, 곧 한결같음이 가정되어야 한다고 보는 흄의 견해가 언급되고 있지만, 흄의 평가를 병렬적으로 소개하고 있지는 않다.
② 귀납의 개념을 설명하며 연역에 대해 언급한 바 있지만, 귀납이 지닌 장단점을 연역과 비교하여 설명하고 있지는 않다.
③ 귀납의 위상이 격상(格上)되어 온 과정을 고찰하고 있지는 않다. 귀납 자체의 논리적 한계에 대해 소개하며, 그에 대한 해소 방안을 설명하고 있을 뿐이다.
④ 귀납의 다양한 유형에 대해 소개하고 있지도 않고, 각각의 특징에 대해 상호 비교하고 있지도 않다.

23. 윗글을 이해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22번 공통지문 문제)
     1. 많은 관찰 증거를 확보하면 귀납의 정당화에서 나타나는 순환 논리 문제는 해소된다.
     2. 직관에 들어맞는 확률 논리라 하더라도 귀납의 논리적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한다.
     3. 관찰 증거가 가설을 지지하는 정도를 확률로 표현할 수 있다는 입장은 귀납을 옹호한다.
     4. 흄에 따르면, 귀납의 정당화는 귀납에 의한 정당화를 필요로 하는 지식에 근거해야 가능하다.
     5. 귀납의 지식 확장적 특성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을 근거로 아직 알지 못하는 사실을 추론하는 데에서 비롯된다.

     정답 : [1]☜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9%
     <문제 해설>
세부 정보, 핵심 정보 파악
[정답해설]
귀납은 기존의 정보나 관찰 증거 등을 근거로 새로운 사실을 추가하는 지식 확장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귀납은 다른 지식을 전제로 하는데 그 지식은 다시 귀납에 의해 정당화되어야 하는 경험적 지식이어서 결국 귀납의 정당화는 순환 논리에 빠져 버린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관찰 증거를 확보하더라도 귀납의 정당화에서 나타나는 순환 논리 문제는 해소되기 어렵다.

[오답피하기]
② 확률 논리로 설명되는 개연성은 직관에도 잘 들어맞지만, 직관에 들어맞는 확률 논리라고 하더라도 귀납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는 못한다. 귀납이 여전히 과학의 방법으로서 그 지위를 지킬 만하다는 사실을 보여 줄 뿐이다.
③ 대부분의 현대 철학자들이 확률을 도입하여 개연성이라는 귀납의 특징을 강조하는 것은 귀납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에 해당한다. 이로 보아 관찰 증거가 가설을 지지하는 정도를 확률로 표현할 수 있다는 입장은 귀납을 옹호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④ “귀납이 정당한 추론이다.”라는 주장은 “자연은 일양적이다.”라는 다른 지식을 전제로 하는데 그 지식은 다시 귀납에 의해 정당화되어야 하는 경험적 지식이므로 귀납의 정당화는 순환 논리에 빠져 버린다고 하였다. 즉 흄은 귀납의 정당화가 귀납에 의한 정당화를 필요로 하는 지식에 근거해야 가능하다고 보았다.
⑤ 귀납은 기존의 정보나 관찰 증거 등을 근거로 새로운 사실을 추가하는 지식 확장적 특성을 지닌다. 이로 보아 귀납의 지식 확장적 특성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을 근거로 아직 알지 못하는 사실을 추론하는 데에서 비롯됨을 알 수 있다.

24. 라이헨바흐의 논증에 대한 평가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22번 공통지문 문제)
     1. 귀납이 지닌 논리적 허점을 완전히 극복한 것은 아니라는 비판의 여지가 있다.
     2. 귀납을 과학의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음을 지지하려는 목적에서 시도하였다는 데 의미가 있다.
     3. 귀납과 다른 방법을 비교하기 위해 경험적 판단과 논리적 판단을 모두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4. 귀납과 견주어 미래 예측에 더 성공적인 방법이 없다는 판단을 근거로 귀납의 가치를 보여 주고 있다.
     5. 귀납이 현실적으로 옳은 추론 방법임을 밝히기 위해 자연의 일양성이 선험적 지식임을 증명한 데 의의가 있다.

     정답 : [5]☜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10%
     <문제 해설>
내용의 비판적 이해
[정답해설]
라이헨바흐는 자연이 일양적일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음을 전제하며, 자연이 일양적인지 그렇지 않은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는 귀납을 사용하는 것이 옳은 선택이라고 하고 있다. 귀납이 현실적으로 옳은 추론 방법임을 밝히기 위해 자연의 일양성이 선험적 지식임을 증명하고 있지는 않다.

[오답피하기]
① 라이헨바흐는 어떤 방법도 체계적으로 미래 예측에 계속해서 성공할 수 없다는 논리적 판단을 통해 귀납이 최소한 다른 방법보다 나쁘지 않은 추론이라고 확언한다. 그러나 이는 귀납이 지닌 논리적 허점을 현실적 차원에서 해소해 보려는 것이지, 그것을 완전히 극복한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비판의 여지가 있다.
② 라이헨바흐는 귀납의 정당화 문제로부터 과학의 방법인 귀납을 옹호하기 위해 현실적 구제책을 제시한 바 있다. 이는 귀납을 과학의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음을 지지하려는 목적에서 시도된 것이라 할 수 있다.
③ 자연이 일양적일 경우, 라이헨바흐는 지금까지의 우리의 경험에 따라 귀납이 점성술이나 예언 등의 다른 방법보다 성공적인 방법이라고 판단한다. 또한 자연이 일양적이지 않다면, 어떤 방법도 체계적으로 미래 예측에 계속해서 성공할 수 없다는 논리적 판단을 통해 귀납은 최소한 다른 방법보다 나쁘지 않은 추론이라고 확언한다. 이로 볼 때, 귀납과 다른 방법을 비교하기 위해 경험적 판단과 논리적 판단을 모두 활용하였음을 알 수 있다.
④ 라이헨바흐는 자연이 일양적인지 그렇지 않은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는 귀납을 사용하는 것이 옳은 선택이라고 하고 있다. 따라서 그의 논증은 귀납과 견주어 미래 예측에 더 성공적인 방법이 없다는 판단을 근거로 귀납의 가치를 보여 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25. 윗글을 바탕으로 할 때, <보기>의 (ㄱ), (ㄴ)에 대한 A와 B의 입장을 추론한 것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3점](22번 공통지문 문제)

    

     1. A와 B는 둘 다 과학자들이 예측한 (ㄱ)과 (ㄴ)이 모두 기존의 관찰 근거에 따른 것이라고 보겠군.
     2. A는 (ㄱ)과 (ㄴ) 중 하나가 더 나은 예측임을 결정할 수 있다고 하겠군.
     3. A는 그 천체의 표면 온도가 100℃이기 1년 전에 90℃였다는 정보를 추가로 얻으면 (ㄱ)이 옳을 개연성이 더 높아진다고 판단하겠군.
     4. B는 (ㄱ)에 대해서 가능한 예측이라고 할지언정 (ㄴ)보다 더 나은 예측이라고 결정하지는 않겠군.
     5. B는 그 천체의 표면 온도가 100℃이기 1년 전에 60℃였다는 정보를 추가로 얻으면 (ㄴ)을 (ㄱ)보다 더 나은 예측으로 채택 하겠군.

     정답 : [5]☜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20%
     <문제 해설>
다른 상황에 적용하기
[정답해설]
B는 귀납의 미결정성의 문제에 대해 어떤 방법으로도 해결할 수 없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그 천체의 표면 온도가 100℃이기 1년 전에 60℃였다는 정보를 추가로 얻더라도 (ㄴ)을 (ㄱ)보다 더 나은 예측으로 채택하지는 않을 것이다. 아무리 많은 관찰 증거를 추가하더라도 하나의 예측이 다른 예측보다 더 낫다고 결정하는 것은 여전히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오답피하기]
① A와 B는 모두 예측의 방법으로 귀납을 인정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귀납은 기존의 정보나 관찰 증거 등을 근거로 새로운 사실을 추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A와 B는 둘 다 과학자들이 예측한 (ㄱ)과 (ㄴ)이 모두 기존의 관찰 근거에 따른 것이라고 볼 것이다.
② A는 귀납의 미결정성의 문제에 대해 확률 논리에 따라 해결할 수 있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하나의 예측이 다른 예측보다 더 낫다고 확률적 근거에 의해 판단할 수 있다고 볼 것이다. 그러므로 A는 확률을 근거로 (ㄱ)과 (ㄴ) 중 하나가 더 나은 예측임을 결정할 수 있다고 볼 것이다.
③ A는 귀납의 미결정성의 문제에 대해 확률 논리에 따라 해결할 수 있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개연성이 확률 논리로 설명될 수 있다고 볼 것이다. 그러므로 A가 그 천체의 표면 온도가 100℃이기 1년 전에 90℃였다는 정보를 추가로 얻으면 (ㄱ)이 옳을 개연성이 더 높아진다고 볼 것이다.
④ B는 귀납의 미결정성의 문제에 대해 어떤 방법으로도 해결할 수 없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관찰 증거만으로는 여러 가설 중에 어느 하나를 더 나은 것으로 결정할 수 없다고 볼 것이다. 그러므로 B는 (ㄱ)에 대해서 가능한 예측이라고 할지언정 (ㄴ)보다 더 나은 예측이라고 결정하지는 않을 것이다.

26. ⓐ의 문맥적 의미와 가장 가까운 것은?(22번 공통지문 문제)
     1. 혼란에 빠진 적군은 지휘 계통이 무너졌다.
     2. 그의 말을 듣자 모든 사람들이 기운이 빠졌다.
     3. 그는 무릎 위까지 푹푹 빠지는 눈길을 헤쳐 왔다.
     4. 그의 강연에 자신의 주장이 빠져 모두 아쉬워했다.
     5. 우리 제품은 타사 제품에 빠지지 않는 우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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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답률 : 알수없음
     <문제 해설>
어휘의 문맥적 의미 파악
[정답해설]
ⓐ에 사용된 ‘빠지다’는 ‘곤란한 처지에 놓이다.’라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혼란에 빠진 적군은 지휘 계통이 무너졌다.’에 사용된 ‘빠지다’ 역시 이러한 의미로 사용되었다.

[오답피하기]
② ‘정신이나 기운이 줄거나 없어지다.’의 의미로 사용되었다.
③ ‘물이나 구덩이 따위 속으로 떨어져 잠기거나 잠겨 들어가다.’의 의미로 사용되었다.
④ ‘차례를 거르거나 일정하게 들어 있어야 할 곳에 들어 있지 아니하다.’의 의미로 사용되었다.
⑤ ‘남이나 다른 것에 비해 뒤떨어지거나 모자라다.’의 의미로 사용되었다.


     
아래는 공통 지문입니다. 공통지문은 별도 표기 합니다.

    

27. 윗글을 이해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1. 승소하면 그때 수강료를 내겠다고 할 때 승소는 수강료 지급 의무에 대한 기한이다.
     2. 기한과 조건은 모두 계약상의 효과를 장래의 사실에 의존하도록 한다는 점이 공통된다.
     3. 계약에 해제 조건을 덧붙이면 그 조건이 실현되었을 때 계약상 유지되고 있는 효과를 소멸시킬 수 있다.
     4. 판결이 선고되고 나서 상소 기간이 다 지나가도록 상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그 판결에는 기판력이 생긴다.
     5. 기판력에는 법원이 판결로 확정한 사안에 대하여 이후에 법원 스스로 그와 모순된 판결을 내릴 수 없다는 전제가 깔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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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답률 : 20%
     <문제 해설>
사회, ‘부관의 법률적 효력’
[지문해설] : 이 글은 수강료 지불과 관련된 계약을 두고 벌인 프로타고라스(P)와 에우
아틀로스(E)의 분쟁을 예로 들어 계약서에 부가되는 ‘부관’, 즉 ‘기한’과 ‘조건’의 법률적 효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계약에서 일정한 효과의 발생이나 소멸에 제한을 덧붙이는 것을 ‘부관’이라 하는데, 부관에는 ‘기한’과 ‘조건’이 있다. ‘기한’은 효과의 발생이나 소멸이 장래에 확실히 발생할 사실에 의존하도록 하는 것으로, 일정한 기한이 충족되면 법률적 효력을 갖는다. ‘조건’은 장래에 일어날 수도 있는 사실에 의존하도록 하는 것으로, 특정 조건이 실현되었을 때 법률적 효력을 갖는다. 법률에서는 새로운 사정이 발생하지 않는 한 확정한 판결에 대해서는 더 이상 같은 사안으로 소송에서 다툴 수 없는데 이를 ‘기판력’이라고 한다. 그런데 확정 판결 후 새로운 사정이 발생한 것으로 인정되면 이전 판결의 기판력이 미치지 못한다. 예를 들어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집을 비워 달라고 하는 소송에서 패소한 판결이 확정된 후 시일이 흘러 계약 기간이 만료되면, 임대인은 집을 비워 달라는 소송을 다시 할 수 있다. 계약상의 기한이 지남으로써 임차인의 권리에 변화가 생겼기 때문이다.
[주제] 계약에서 덧붙이는 ‘기한’과 ‘조건’이 갖는 법률적 효력

세부 정보, 핵심 정보 파악
[정답해설]
2문단에 따르면 ‘기한’은 장래에 확실히 발생할 사실에 의존하도록 하는 것이고, ‘조건’은 장래에 일어날 수도 있는 사실에 의존하도록 하는 것이다. 승소하면 그때 수강료를 내겠다고 할 때 승소는 장래에 일어날 수도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는 사실에 해당하므로 이때의 승소는 수강료 지급 의무에 대한 ‘조건’에 해당한다.

[오답피하기]
② ‘기한’은 장래에 확실히 발생할 사실에, ‘조건’은 장래에 일어날 수도 있는 사실에 의존한다는 점에서, ‘기한’과 ‘조건’은 모두 계약상의 효과를 장래의 사실에 의존하도록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③ ‘조건’에서 조건이 실현되었을 때 효과를 발생시키면 ‘정지 조건’, 소멸시키면 ‘해제 조건’이 된다. 따라서 계약에서 ‘해제 조건’을 덧붙이면 그 조건이 실현되었을 때 계약상 유지되고 있는 효과를 소멸시킬 수 있다.
④ 3문단에 따르면 판결에 대하여 상소가 그 기간 안에 제기되지 않아서 사안이 종결되면 기판력이 인정된다.
⑤ 법률에서 확정 판결에 대해서는 더 이상 같은 사안으로 소송에서 다툴 수 없는 것을 ‘기판력’이라고 한다. 이를 고려할 때 기판력에는 같은 사안에 대해 서로 모순되는 확정 판결이 존재하도록 할 수는 없다는 전제가 깔려 있다고 할 수 있다.

28. ㉠에 대한 추론으로 적절한 것은?(27번 공통지문 문제)
     1. 첫 번째 소송에서 P는 계약이 유효하다고 주장하고, E는 계약이 유효하지 않다고 주장할 것이다.
     2. 첫 번째 소송의 판결문에는 E가 수강료를 내야 할 의무가 있다는 내용이 실릴 것이다.
     3. 첫 번째 소송에서나 두 번째 소송에서나 P가 할 청구는 수강료를 내라는 내용일 것이다.
     4. 두 번째 소송에서는 E가 첫 승소라는 조건을 달성하지 못한 상태이므로 P는 수강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5. 첫 번째와 두 번째 소송의 판결은 P와 E 사이에 승패가 상반될 것이므로 두 판결 가운데 하나는 무효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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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답률 : 10%
     <문제 해설>
세부 내용 추론
[정답해설]
P가 소송을 제기한 목적은 ‘수강료를 받아내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P는 첫 번째 소송에서 ‘수강료를 내라는 내용’을 청구할 것이다. 만일 첫 번째 소송에서 진다고 하더라도 두 번째 소송에서는 첫 번째 소송에서 E가 승소하였으므로 ‘승소하면 그때 수강료를 내겠다’는 계약에서 ‘정지 조건’, 즉 계약 조건이 실현되는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에 ‘수강료를 내라는 내용’을 청구할 것이다.

[오답피하기]
① 계약이 유효하다면 첫 번째 소송에서 P가 ‘수강료를 내라는 내용’을 청구할 수 없다. ‘승소하면 그때 수강료를 내겠다’는 계약상의 조건이 실현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P는 첫 번째 소송에서 계약이 유효하지 않다고 주장할 것이다. 반면 계약이 유효하지 않다면 첫 번째 소송에서 E가 ‘수강료를 내지 않겠다’는 주장을 할 수 없다. 수강은 이미 종료된 사안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E는 첫 번째 소송에서 계약이 유효하다고 주장할 것이다.
② 첫 번째 판결에서는 E가 승소하는 상황이므로 판결문에 ‘E가 수강료를 내야 할 의무가 있다는 내용’이 실릴 이유가 없다.
④ 두 번째 소송에서는 E가 첫 번째 소송에서 승소를 한 상황이므로 ‘승소하면 그때 수강료를 내겠다’는 계약상의 조건이 달성된 것이므로 P가 수강료를 받을 수 있다.
⑤ P가 승소하는 두 번째 소송의 판결은 첫 번째 판결에서 E가 승소하는 상황을 전제로 이루어진 것이다. 즉 첫 번째 판결이 유효하다는 것이 전제되어야 두 번째 판결에서 P가 승소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두 판결 가운데 하나가 무효라면 P가 승소할 수 없게 된다.

29. 윗글을 바탕으로 <보기>의 사례를 검토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3점](27번 공통지문 문제)

    

     1. (가)의 경우, 갑은 더 이상 상급 법원에 상소하여 다툴 수 있는 방법이 남아 있지 않다.
     2. (가)의 경우, 갑은 빌려 준 금전에 대한 계약서를 발견하더라도 그것을 근거로 하여 금전을 갚아 달라고 소송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3. (나)의 경우, 을은 2015년 11월 30일이 되기 전에는 갑에게 금전을 갚지 않아도 된다.
     4. (나)의 경우, 2015년 11월 30일이 지나면 갑이 을을 상대로 금전을 갚아 달라는 소송을 다시 하더라도 기판력에 저촉되지 않는다.
     5. (나)의 경우, 이미 지나간 2015년 2월 15일이 갚기로 한 날임을 밝혀 주는 계약서가 발견되면 갑은 같은 해 11월 30일이 되기 전에 그것을 근거로 금전을 갚아 달라는 소송을 할 수 있다.

     정답 : [5]☜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문제 해설>
구체적 상황에 적용하기
[정답해설]
3문단에 따르면 계약서를 제시하지 못해 매매 사실을 입증하지 못하고 패소한 판결이 확정되면 기판력이 인정되어 이후에 계약서를 발견하더라도 그 사안에 대하여는 다시 소송하지 못한다. (나)의 경우도 계약서를 제출하지 못한 상태에서 판결이 확정되어 기판력이 인정되는 상황이므로 확정 판결 이후에 계약서를 발견하더라도 이 사안에 대하여 다시 소송을 제기할 수 없다.

[오답피하기]
① (가)의 경우에 갑은 금전을 빌려 주었다는 증거를 제시하지 못해 패소가 확정되었으므로 더 이상 같은 사안으로 다툴 수 없다.
② (가)의 경우 계약서를 발견하더라도 계약서는 판결 이전에 작성된 것이어서 그 발견이 새로운 사정으로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이전 확정 판결은 기판력을 갖게 된다. 따라서 (가)의 경우 금전을 갚아 달라는 갑의 소송은 허용되지 않는다.
③ (나)의 경우 갚기로 한 날을 2015년 11월 30일로 그 ‘기한’을 인정한 확정 판결이므로 그 기간까지 기판력이 미치게 된다. 따라서 을은 그 기간이 되기 전에는 갑에게 금전을 갚지 않아도 된다.
④ (나)의 경우 2015년 11월 30일을 갚기로 한 날로 그 ‘기한’을 인정한 확정 판결이다. 따라서 기판력이 미치지 못하는 2015년 11월 30일이 지나면 갑이 을을 상대로 금전을 갚아 달라는 소송을 다시 제기할 수 있다.

30. 문맥상 ⓐ~ⓔ와 바꿔 쓰기에 가장 적절한 것은?(27번 공통지문 문제)
     1. ⓐ : 수취하였다
     2. ⓑ : 부가하는
     3. ⓒ : 지시한다
     4. ⓓ : 형성되었을
     5. ⓔ : 경유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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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답률 : 10%
     <문제 해설>
어휘 선택의 적절성 판단
[정답해설]
‘부가하다’는 ‘주된 것에 덧붙이다.’는 의미이므로 ⓑ와 바꾸어 쓸 수 있다.

[오답피하기]
① ‘수취하다’는 ‘거두어 모으다.’, ‘받아서 가지다’는 의미이므로 적절하지 않다. ⓐ는 ‘어떠한 것을 받아들이다.’는 의미의 ‘수용하다’와 바꾸어 쓸 수 있다.
③ ‘지시하다’는 ‘가리켜 보게 하다.’는 의미이므로 적절하지 않다. ⓒ는 ‘어떤 대상을 가리켜 이르다.’는 의미의 ‘지칭하다’와 바꾸어 쓸 수 있다.
④ ‘형성되다’는 ‘어떤 형상이 이루어지다.’는 의미이므로 적절하지 않다. ⓓ는 ‘어떤 일이나 사물이 생겨나게 되다.’는 의미의 ‘발생되다’와 바꾸어 쓸 수 있다.
⑤ ‘경유하다’는 ‘어떤 곳을 거쳐 지나다.’는 의미이므로 적절하지 않다. ⓔ는 ‘어떤 단계나 시기, 장소를 거치다.’는 의미의 ‘경과하다’와 바꾸어 쓸 수 있다.


     
아래는 공통 지문입니다. 공통지문은 별도 표기 합니다.

    

31. ㉠~㉥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1. ㉠의 ‘남편’의 행동은 ㉢에서 ‘나’가 지키고자 했던 대상을 보존하기 위한 ‘남편’의 배려심이 반영된 것이다.
     2. ㉠에는 ‘남편’의 행동 묘사를 통해 ‘남편’의 성격이 드러나 있고, ㉤에는 ‘남편’의 외양 묘사를 통해 ‘나’의 심리가 드러나 있다.
     3. ㉡에서 ‘나’는 ‘남편’의 삶에 동화되고자 하지만, ㉣에서 여전히 ‘남편’에게 동화되지 않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고 있다.
     4. ㉡에는 ‘남편’에 대한 ‘나’의 태도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심리가 드러나 있고, ㉥에는 ‘남편’을 낯설어하는 ‘나’의 감정을 변화 시키고자 하는 돌발적 행위가 드러나 있다.
     5. ㉢에서 드러나는 ‘은행나무들’에 대한 ‘나’의 집착은 ㉣에서 나타나는 ‘나’의 잠재의식과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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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답률 : 16%
     <문제 해설>
현대 소설 - 박완서, ‘나목’
[지문해설] : 이 소설은 6·25 전쟁 혼란기의 서울을 배경으로 화가인 옥희도와 ‘나’가 맺었던 인연을 바탕으로 내용이 전개된다. 전쟁의 피해가 가시지 않은 삶의 현장에서 가난함 속에서도 진정한 예술가로서의 정신을 잃지 않았던 옥희도와 그를 사랑했던 젊은 날의 ‘나’의 이야기가 세월이 흐른 뒤에 ‘옥희도 유작전’이 열린다는 소식을 매개로 ‘나’의 삶에 다시 환기되는 구조를 지닌다. 젊은 시절의 ‘나’는 혼란과 방황 속에서도 세속적인 삶에 대한 거부감을 지니고 있었기에 옥희도의 가난한 삶을 사랑할 수 있었지만, 결국 태수와 결혼하게 되면서 옥희도와의 인연을 정리하게 된다. 하지만 세월이 흐른 뒤 ‘나’는 유작전에서 옥희도의 그림 ‘나목’을 보고 옥희도가 추구했던 진정한 삶과 예술을 깨닫게 되면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된다. 제시된 부분은 ‘고가’를 제재로 하여 과거의 ‘나’가 지녔던 내면의 고뇌와 갈등을 보여 주는 부분과 ‘옥희도 유작전’을 보고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된 현재의 ‘나’의 모습을 보여 주는 부분이다.
[주제] 젊은 날의 내면 갈등과 진정한 예술가의 초상

구절의 의미 파악
[정답해설]
지문에서 남편은 세속적이고 속물적인 면을 지닌 인물로, ‘나’는 그것과 합치되지 못한 채 남편이 그런 모습을 선뜻 수용하지 못하는 인물로 제시되고 있다. ㉠은 ‘장사꾼들과 몇 푼의 돈 때문에 큰소리로 삿대질까지 해’ 대는 남편의 모습을 통해 이런 남편의 특징을 잘 보여 주고 있고, ㉢은 추억이 있는 은행나무에 대해 집착하면서 실용적인 편리만으로 정신적인 면을 대신할 수는 없다고 여기는 ‘나’의 특징을 잘 보여 주고 있다. 그러므로 ㉠에서의 남편의 행동이 내면적인 가치, 정신적인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나’에 대한 배려라고 볼 수는 없다. 즉 남편의 흥정은 세속적인 이익을 위한 흥정일 뿐, ‘나’가 지키고 싶은 은행나무와 거기에 깃든 소중한 가치의 보존을 위한 것이 아니다.

[오답피하기]
② 장사꾼들과 흥정하는 남편의 모습을 통해서는 세속적이면서도 영악한 남편의 성격이 드러나고 있고, 남편의 콧구멍과 코털에 대한 묘사를 통해서는 ‘모멸과 혐오’를 느끼고 있는 ‘나’의 심리가 드러나고 있다.
③ ‘나’가 고가(古家)의 해체가 주는 내면적인 고통을 견딘 것은 고가의 해체마저도 실리적인 목적으로 접근하는 남편에게 맞춰 보려는 노력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나’는 과거의 추억을 지니고 있는 은행나무를 지키려는 자신의 태도를 통해 자신의 내면 속에 남아 있는 ‘해체되지 않은 한 모퉁이’를 느끼게 되고 그로 인해 여전히 남편에게 동화되지 않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④ ㉡의 ‘그의 아내로서 편한 나로 뜯어 맞추고 싶었다.’라는 표현에는 남편의 가치관과 판단에 자신을 맞추려는 ‘나’의 심리가, ㉥에는 남편의 이마에 돌발적인 키스를 퍼부음으로써 세속적으로 살아온 남편의 삶이 낯설게 느껴지는 것을 이겨내려는 ‘나’의 심리가 드러나고 있다.
⑤ 고가를 해체하고 새 집을 짓는 과정에서 ‘나’가 은행나무만은 지키고자 하는 것은 실용적인 것으로 대체될 수 없는 가족들과 자신의 애환 등 내면의 잠재의식과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다.

32. 를 중심으로 윗글을 이해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3점](31번 공통지문 문제)
     1. 의 철거 결정에는 ‘남편’의 실용적인 가치관이 작용하고 있다.
     2. 의 철거를 주장한 ‘남편’은 ‘견고한 양옥’의 설계에서도 자신의 뜻을 반영하였다.
     3. 의 철거는 ‘나’와의 친밀감을 회복하고자 하는 ‘남편’의 의지가 좌절된 사건을 의미한다.
     4. 는 과거의 ‘나’가 투영된 대상으로 ‘나’의 의식 속에 환기되어 내면의 갈등상태를 드러내고 있다.
     5. 를 ‘남편’은 ‘음침한 고가’로, ‘나’는 ‘숙연한 고가’로 표현하여 인물에 따른 관점의 차이를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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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답률 : 10%
     <문제 해설>
소재의 기능 파악
[정답해설]
지문의 내용을 통해 남편이 고가를 철거하는 것은 고가가 ‘터무니없이 넓은 대지에 불합리한 구조’로 서 있기 때문이고, ‘음침한’ 분위기를 지니고 있으며, ‘불 필요한 방들만 많고 손댈 수 없이 퇴락’했기 때문이다. 남편은 단순히 실용적이고 실리적인 면만 고려하고 있을 뿐 ‘나’와의 친밀감을 회복하려는 의도로 고가를 해체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오답피하기]
① 남편이 결혼식을 치르자 제일 먼저 고가의 철거를 주장한 것은 고가를 해체하고 대지의 반쯤을 처분하여 새 집을 짓는 것이 실용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② ‘나’는 ‘모두가 남편의 뜻대로 되었다.’라는 표현을 통해 ‘견고한 양옥’의 설계에 남편의 뜻이 반영되었음을 드러내고 있다.
④ ‘나’가 고가의 해체를 보며 ‘나 자신의 육신이 해체되는 듯한 아픔’을 느끼고 있는 것은 고가가 과거의 ‘나’가 투영된 대상이기 때문이다. 이런 고가는 해체된 뒤에도 ‘나’의 내면에 ‘해체되지 않은 모퉁이’를 남김으로써 갈등상태를 드러내는 기능을 한다.
⑤ ‘음침한 고가’에는 고가에 대한 남편의 부정적 인식이, ‘숙연한 고가’에는 ‘나’의 고가에 대한 아쉬움과 애틋함이 담겨있다.

33. <보기>를 ⓐ에 대한 ‘남편’의 속말이라고 가정할 때, ⓑ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31번 공통지문 문제)

    

     1. 모래 위에 쌓은 성
     2. 고양이 쥐 사정 보듯
     3.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4.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5.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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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답률 : 알수없음
     <문제 해설>
인물의 심리 파악, 관용어구의 이해
[정답해설]
ⓐ에서 ‘농간’이라는 표현을 통해 남편이 드러내고자 하는 것은 자기들 멋대로 화가를 평가하는 비평가들에 대한 비판이다. 즉 죽은 다음에 그렇게 치켜세울만한 화가였다면 왜 살아있을 때 아무런 관심을 보이지 않았는가 하는 문제 제기로, 특별한 원칙 없이 대상을 평가하는 이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의 표현인 셈이다. 그러므로 ⓑ에는 ‘어떤 원칙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둘러대기에 따라 이렇게도 되고 저렇게도 될 수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라는 의미를 지닌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가 적절하다.

[오답피하기]
① 기초가 튼튼하지 못하여 곧 허물어질 수 있는 물건이나 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② 속으로는 해칠 마음을 품고 있으면서, 겉으로는 생각해 주는 척함을 이르는 말이다.
③ 아무 관계없이 한 일이 공교롭게도 때가 같아 어떤 관계가 있는 것처럼 의심을 받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⑤ 잘될 사람은 어려서부터 남달리 장래성이 엿보인다는 의미의 관용구이다.


     
아래는 공통 지문입니다. 공통지문은 별도 표기 합니다.

    

34. 윗글의 인물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1. ‘말똥이’는 ‘개똥이’와 ‘국서’ 사이를 이간질함으로써 자신의 이익을 도모하고 있다.
     2. ‘국서’와 ‘말똥이’는 이해관계를 공유하면서도 ‘마름’에 대해 서로 다르게 대응하고 있다.
     3. ‘국서’는 ‘개똥이’의 예전 행동을 근거로 ‘말똥이’의 판단에 신빙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4. ‘말똥이’는 ‘소장수 B’가 제공한 정보에 의지하여 ‘개똥이’가 ‘소장수 A’에게 소를 넘겼다고 믿고 있다.
     5. ‘마름’은 도지 갚기를 독촉하는 자신의 행동이 논임자의 지시에 따른 것임을 내세워 ‘국서’ 부자의 불만이 자신에게 향하는 것을 회피하고 있다.

     정답 : [1]☜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10%
     <문제 해설>
극 - 유치진, ‘소’
[지문해설] : 이 작품은 선량한 소작농인 국서네 집안의 ‘소’를 매개체로 하여 1930년대 일제 강점기 농촌의 구조적 모순에 시달리고 있는 농민들의 비극적인 삶을 효과적으로 그려 낸 사실주의 계열의 희곡이다. ‘소’를 둘러싼 국서네 집안의 가족 분열과 지주, 마름, 소작농 등의 계층 간 대립이 몇 차례의 반전을 거치면서 극적인 요소를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는 작품이다. 지문에는 오랜만의 풍년에도 불구하고 쌓인 빚을 모두 갚아야 하는 국서네와 마름 간의 갈등, 애지중지하던 소를 파는 과정에서 발생한 가족 간의 갈등이 제시되어 있다.
[주제] 일제 강점기의 농민들의 비참한 생활상

인물의 성격, 태도 파악
[정답해설]
지문에는 자신의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소장수 A에게 소를 넘길 궁리를 하는 개똥이를 의심하는 말똥이의 모습은 제시되어 있지만,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국서와 개똥이 사이를 이간질하는 말똥이의 모습은 제시되어 있지 않다.

[오답피하기]
② 국서의 “보시다시피 우리는……”과 말똥이의 “우리 집에 어디 쌀 한 톨 남았나 봐요! 막 뒤져 봐요!”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두 사람은 빚을 갚기 어려운 형편에 대한 이해관계는 공유하고 있지만 마름을 대하는 태도에 있어서 국서는 사정조로 말하는 반면 말똥이는 대항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③ “그눔일는지도 몰라. 그눔이 소 팔어서 만주 보내 달라구 좀 성화를 부렸어야지”라고 말하는 국서의 모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④ “젊은 머리 깎은 녀석이지. 좀 뚱뚱허구.”라고 말하는 소장수 B의 말을 받으며 “인제 알었어요. 아까 개똥이란 녀석이 웬 뚱뚱허구 젊은 사람을 데리고 왔겠지요.”라고 말하는 말똥이의 모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⑤ “나는 그저 논임자가 하라는 대로 허는 사람이야. ∼ 딱 잘라서 최후 결단을 지어 버리고 말 거란 말야!”라고 말하는 마름의 모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35. ㉠과 ㉡에 대한 이해로 가장 적절한 것은?(34번 공통지문 문제)
     1. ㉠으로 인해 생긴 ‘말똥이’와 ‘마름’ 간의 불화 때문에 ‘마름’이 ㉡과 같은 조치를 취하려 한다.
     2. ㉠은 ‘마름’이 헛간으로 들어오는 것을 눈치 채고 ‘말똥이’가 ㉡을 대비하면서 조성한 것이다.
     3. ㉠으로 인해 ‘개똥이’는 ‘말똥이’에 대한 증오심을, ㉡으로 인해 ‘마름’은 ‘국서’ 부부에 대한 불만을 갖게 된다.
     4. ㉠으로 인해 ‘국서’와 ‘말똥이’ 사이의 갈등이 시작되고, ㉡으로 인해 ‘국서’와 ‘말똥이’ 사이의 갈등이 고조된다.
     5. ㉠으로 인해 ‘말똥이’는 소의 상태를 확인하고, ㉡이라는 말을 듣고 ‘국서’는 ‘마름’을 자극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정답 : [5]☜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0%
     <문제 해설>
구절의 의미 파악
[정답해설]
헛간에서 자신의 시선을 피해 슬슬 나가는 개똥이와 소장수의 모습을 보며 말똥이는 ㉠을 느끼게 된다. 따라서 ㉠은 가족 몰래 소를 팔아 치우려는 개똥이의 모의(謀議)와 관련을 맺고 있다. ㉡이 의미하는 바는 “두고 봐! 기둥이라두 빼어 가두 빼어 가구 솥이라두 떼어 갈 테니까.”, “저눔의 소는 못 몰고 갈 줄 아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말똥이는 ㉠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며 소의 이상 없음을 확인하고 있고, 국서는 ㉡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 말똥이와 달리 마름을 대할 때 조심스럽게 행동하고 있다.

[오답피하기]
① 마름은 금명간 빚을 갚지 못할 경우 ㉡과 같은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② ㉠은 헛간으로 사람들이 들어올 때 개똥이가 취하는 행동을 통해 예감하는 것으로 말똥이가 조성했다고 보기 어려우며, “소는 그예 너 눔 때문에 날려버리고 말었다!”라는 국서의 말을 볼 때 말똥이는 ㉡을 고려하지 않은 채 행동하고 있다.
③ ㉠의 결과로 인해 말똥이가 개똥이에 대해 증오심을 드러내고 있으며 ㉡은 빚을 갚을 것을 종용하는 마름의 협박의 수단이므로 이를 마름이 국서 부부에게 불만을 갖는 계기로 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④ 국서와 말똥이의 갈등은 ㉠으로 인해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마름을 대하는 말똥이의 태도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

36. <보기>를 참고할 때, 윗글에 대한 감상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34번 공통지문 문제)

    

     1. ‘소’, ‘울타리’, ‘빈 지게’, ‘헛간’ 등을 연극적 장치로 이용하여 무대 공간을 현실의 일부인 것처럼 꾸미고 있군.
     2. 인물의 감정이 격앙되어 있음을 보여 주는 행동과 생동감 있는 구어체의 말투를 통해 갈등 상황을 실감 나게 제시하고 있군.
     3. ‘마름’의 뒤를 따라가는 ‘국서’의 행동과 ‘국서’에게 지시하는 ‘마름’의 행동을 통해 농촌 사회의 계층 간 위계 관계를 보여주고 있군.
     4. ‘농지령’, ‘작인’, ‘도지’ 등 농민과 관련된 법령 및 용어를 사용하여 무대 위의 상황이 당대의 농촌 현실과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보여 주는군.
     5. ‘늙은 사람 앞에 ~ 고약한 눔 같으니!’, ‘나를 보고는 그만 도망을 했어!’ 등의 대사를 통해 계층 간 위계 관계를 중시하는 당대 농촌 사회의 관습을 보여 주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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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해설>
외적 준거에 따른 작품 감상
[정답해설]
“나를 보고는 그만 도망을 했어!”는 가족 몰래 소를 팔아 치우려는 계획을 들키지 않기 위해 자리를 피하는 개똥이에 대한 말똥이의 개인적 판단이 담긴 대사이다. 이를 ‘계층 간 위계 관계를 중시하는 당대 농촌 사회의 관습’을 따른 판단이라고 평가하기는 어렵다.

[오답피하기]
① 당대 농촌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 ‘울타리’ 등의 소재를 연극적 장치로 사용할 경우 무대 상황에 사실성을 부여할 수 있다.
② 등장인물이 실제처럼 상황에 어울리는 감정 표현을 하거나 구어체의 말투로 연기할 경우 연극 상황에 보다 현실성을 부여할 수 있다.
③ 명령하는 마름의 모습과 조심스럽게 마름을 대하는 국서의 행동을 구체적으로 보여 줌으로써 당대의 마름과 소작농 간 관계를 보여 줄 수 있다.
④ ‘농지령’, ‘작인’, ‘도지’와 같이 특정 시기에 자주 사용되었던 용어를 사용하면 당시 시대 상황을 구체적으로 사실감 있게 보여 줄 수 있다.


     
아래는 공통 지문입니다. 공통지문은 별도 표기 합니다.

    

37. 윗글에 대한 이해로 가장 적절한 것은?
     1. 별주부가 호랑이 앞에서 고기 값이나 하겠다는 것은 죽음을 각오하고 상대에 맞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2. 호랑이가 별주부의 외양에서 떠올린 갑주와 방망이 총은 상대와 맞설 의지를 갖게 하는 것이다.
     3. 호랑이가 바위틈에서 자기 재주를 장담하는 것은 패배를 설욕 하려는 의지를 다지는 것이다.
     4. 토끼가 낌새를 보아 떠나라는 말을 떠올리고 즉시 가야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용왕의 믿음을 저버릴 수 없다는 의지 때문이다.
     5. 별주부가 부인이 대신 죽게 된 것을 자신의 경솔한 말과 음해 때문이라고 하는 것은 아내가 아니라 자신이 죽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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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답률 : 19%
     <문제 해설>
고전소설 - 작자 미상, ‘토끼전’
[지문해설] : 이 작품은 동물을 의인화하여 인간 세상의 일을 해학과 풍자를 통해 드러낸 작품이다. 수궁에 가면 호의호식하며 높은 벼슬을 할 수 있다는 자라의 거짓말에 속아 목숨을 잃을 지경에 처한 토끼가 기지를 발휘하여 무사히 육지로 돌아오는 사건을 통해 권력층의 무도함에 대처하는 서민의 발랄한 재치를 보여 주고 있다. 인용된 지문의 앞부분에서는 용왕의 명을 받아 육지로 나온 자라가 호랑이에게 잡혀 죽을 뻔한 위기 상황이 나타나 있으며, 중략 이후의 내용에서는 간을 두고 왔다는 토끼의 말에 속아 넘어간 용왕의 토끼에 대한 전폭적인 신뢰와 이를 바탕으로 자라에게 복수하려는 토끼의 모습이 나타나 있다.
[주제] 허욕에 대한 경계와 위기를 극복하는 지혜의 중요성

인물의 심리 파악
[정답해설]
육지에 나온 자라가 호랑이를 만나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자라는 백호를 죽여 달라며 하늘에 빌다가 “일사면 도무사라. 무이불식이라, 먹지 않는 것 없이 몽땅 먹는다 하니 내 한번 고기 값이나 하리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모진 마음을 굳게 먹고’ 오히려 큰소리치며 호랑이를 위협한다. 이를 통해 볼 때, ‘고기 값이나’ 하겠다는 것은 자신이 설혹 죽더라도 무기력하게 그냥 당하는 것이 아니라 호랑이에게 한번 대항해보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는 것이다.

[오답피하기]
② 자라에게 느닷없이 앞턱을 물린 호랑이는 일단 주춤한 상태이며, 그 상황에서 움츠렸던 목을 길게 뺀 자라의 모습은 갑옷을 잘 갖추어 입고 총을 빼든 것처럼 느껴져 호랑이는 겁을 먹고 있다. ‘자라 호랑이 질려 하는 낌새를 알고’를 통해 자라를 두려워하는 호랑이의 심리 상태를 알 수 있다.
③ 자라가 ‘도로랑 귀신’ 운운하며 겁을 주자, 호랑이는 깜짝 놀라 물똥을 싸고 도망간다. 겨우 자라에게서 도망친 후, 호랑이가 바위틈에서 장담하는 “내 재주 아니런들 도로랑 귀신 피할손가? 하마터면 죽을 뻔하였구나.”라는 말은 허세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패배를 설욕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④ 토끼가 “낌새를 보아 떠나라고 하였거니”라는 말을 떠올리는 것은 범치가 춤을 추는 토끼를 보다가 “뱃속에 간이 촐랑촐랑하는구나.”라고 말했기 때문으로 시간을 지체하다가는 자칫 낭패에 빠질 수 있음을 생각한 것이다.
⑤ 별주부 자라는 잔치에서 범치의 말을 듣고 토끼를 질책하며 대왕을 속이려 한다고 꾸짖는다. 이에 토끼가 분한 마음을 품고 왕배탕 얘기를 용왕에게 하여 결국 자라 대신 자라의 부인이 죽게 된 상황이다. 자라는 경솔한 말로 인해 음해를 당한 것에 대해 부인에게 얘기하며 토끼에게 용서를 빌자고 말하는데, 이는 자신이 죽겠다는 의지를 보여 주는 것이 아니라 부부가 함께 살아날 길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38. ㉠~㉤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37번 공통지문 문제)
     1. ㉠ : 유사한 어구의 반복과 대구를 통해 인물의 심경을 드러내고 있다.
     2. ㉡ : 의태어를 활용하여 대상의 움직이는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 주고 있다.
     3. ㉢ : 동일 행위에 대한 다양한 묘사를 통해 대상이 처한 긴박한 상황을 역동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4. ㉣ : 고사를 활용하여 상대에게 화자의 의견을 전달하고 있다.
     5. ㉤ : 편집자적 논평을 통해 인물의 행위에 대한 서술자의 시각을 보여 주고 있다.

     정답 : [5]☜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24%
     <문제 해설>
구절의 표현 및 의미 파악
[정답해설]
㉤은 별주부 자라가 부인의 죽음을 막기 위해 토끼를 위한 잔치를 베풀고 용서를 비는 상황을 서술한 부분이다. ‘치우고’, ‘배설하여’, ‘앉히고’, ‘애걸하는’ 등 부부의 행동을 객관적으로 제시하는 것이지, 서술자의 주관적 의견이 드러나는 편집자적 논평이 사용된 것은 아니다.

[오답피하기]
① ‘못 보것네’의 반복, ‘나의 충성 부족던가’와 ‘나의 정성 부족던가’의 대구를 통해 용왕의 명령을 수행하지 못하고 객사하게 될 자신의 팔자에 대해 한탄하고 있다.
② ‘큰 물체나 물방울 따위가 아래로 떨어지는 모양.’의 의미를 지닌 ‘뚝’, ‘약간 넓은 일정한 범위를 자꾸 도는 모양.’의 의미인 ‘빙빙’, ‘크고 단단한 물체가 맞부딪치는 모양’의 의미를 지닌 ‘쩔꺽’ 등의 의태어를 사용하여 추녀 끝에서 떨어지는 자라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③ 패왕이 달아나는 모습, 조조가 도망하는 모습, 북풍을 타고 구름이 빠르게 가는 모습, 편전살(화살)이 날아가는 모습, 조총의 탄환이 나는 모습 등 다양한 비유를 통해 호랑이의 도망치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④ ‘토끼를 다 잡으면 사냥개를 삶아 먹고 높이 뜬 새 없어지면 좋은 활이 숨는다’는 고사를 인용하여 공이 있는 자라를 죽이려는 의견에 일리가 있다고 표현하면서도, 자라의 공적을 내세워 암자라로 대용하자는 제안을 하고 있다.

39. <보기>를 참고하여 윗글을 감상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3점](37번 공통지문 문제)

    

     1. 별주부는 호랑이가 모르는 별주부 자신의 근본으로 화제를 이끌어 자신의 우위를 확보해 나가고 있군.
     2. 호랑이는 별나리에 대한 자신의 무지를 드러내어 별주부에게 자신을 공략할 빌미를 제공하고 있군.
     3. 별주부는 범치가 토끼의 간에 대해 말한 바를 가지고 토끼를 회유하여 토끼와의 대결을 회피하고 있군.
     4. 토끼는 용왕의 병과 관련하여 자신으로부터 별주부로 화제를 옮김으로써 불리한 상황을 벗어나려 하고 있군.
     5. 토끼는 별주부가 자신을 유인했던 과거의 일을 화제로 끌어들여 자신의 우위를 강화하고 있군.

     정답 : [3]☜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24%
     <문제 해설>
외적 준거에 따른 작품 감상
[정답해설]
용왕이 베푼 잔치에서 토끼가 춤을 추는데, 용궁의 대장인 범치가 토끼의 옆에서 “토끼 뱃속에 간이 촐랑촐랑하는구나.”라고 말하자 별주부가 그 말을 거들면서 “내 듣기에도 촐랑촐랑하는 것이 분명한 간인 듯하거든 네 저러한 꾀로 우리 대왕을 속이려 하느냐?”라며 꾸짖는다. 이는 토끼에게 불리한 내용인 배에 간이 들어있다는 것을 화제로 삼아 상대를 공박하려는 것으로, 토끼를 회유하거나 토끼와의 대결을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토끼의 말이 거짓임을 밝히고자 하는 것이다.

[오답피하기]
① “내 근본을 자세히 아는가”, “이곳 나오고 목이 이리 된 근본을 알려나?” 등 호랑이에게 자신의 근본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킨 후, 호랑이가 모르는 자신의 근본에 대해 거짓으로 꾸며대면서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② “별나리, 별나리, 그저 나리도 무섭다 하되 별나리 더 무섭다”는 호랑이의 말은 자라 별자를 알아듣지 못한 무식의 소치로, 별나리를 무서워하는 호랑이의 반응을 보며 자라는 큰소리를 치며 호랑이를 위협하고 있다.
④ 범치와 자라가 토끼의 배에 간이 들어있다는 말을 하자 토끼는 놀라면서도 한편 자신을 해치려는 자라에게 분노하여 원기회복을 위해 왕배탕을 먼저 먹은 후 자신의 간을 쓰면 효과가 좋으리라고 용왕에게 말하면서 자신의 위기를 벗어나고자 하고 있다.
⑤ 별주부 부부가 자신들의 잘못을 빌며 목숨을 구해 달라고 빌자, 토끼는 자신을 용궁으로 유인한 과거의 잘못을 따지며 우위를 강화하고 있다.


     
아래는 공통 지문입니다. 공통지문은 별도 표기 합니다.

    

40. (가)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1. <제2장>에서는 유사한 자연의 이치가 내포된 두 사례를 나란히 배열하고 있다.
     2. <제125장>에서는 행에 따라 종결 어미를 달리하고 있다.
     3. <제2장>과 달리, <제125장>은 전언의 수신자를 명시하고 있다.
     4. <제125장>과 달리, <제2장>은 한자어를 배제하고 순 우리말의 어감을 살리고 있다.
     5. <제2장>과 <제125장>은 모두 자연 현상과 인간의 삶을 대조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정답 : [5]☜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10%
     <문제 해설>
고전시가 - (가) 정인지 외, ‘용비어천가’ / (나) 맹사성, ‘강호사시가’
[지문해설] : (가)는 조선 건국의 정당성을 천명하면서 왕조의 영원무궁한 발전을 기원
하는 전 125장의 서사적인 시가 작품으로, 개국송-사적찬-계왕훈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제2장은 다른 장들과 달리 순우리말을 사용하고 있으며 문학적 상징과 비유의 방식도 탁월하다. 또한 제125장은 ‘용비어천가’의 마지막 장으로 제1장을 제외한 다른 장들이 2절 4구인 것과 달리 3절 9구의 형식으로 되어 있다. 국운에 대해 송축하면서 하나라 태강왕 고사를 인용하여 후대 왕들에 대한 경계의 내용을 담아내고 있다.
[주제] 조선 개국의 정당성과 왕조의 번영 송축 및 후대에 대한 권계
(나)는 자연에서의 한가롭고 만족스러운 생활을 사계절의 흐름에 따라 노래한 연시조이다. 각 수들은 일정한 형태적 공통점을 바탕으로, 계절적 특성을 보여 주면서 자연 한정을 노래하고 있다. 특히 마지막 구절의 ‘역군은이샷다’를 통해 임금의 은혜를 잊지 않고 있음을 드러냄으로써 태평성대에 유유자적하는 사대부의 전형적인 모습을 찾아볼 수 있게 한다.
[주제] 자연에서의 한가로운 생활과 임금의 은혜에 대한 감사

표현상 특징 파악
[정답해설]
제2장은 ‘뿌리 깊은 나무’와 ‘샘이 깊은 물’의 두 사례의 열거를 통해 튼튼한 기초를 바탕으로 발전된 미래가 가능함을 강조하는 내용이다. 표면에 드러난 내용은 자연 현상에 국한되어 있으므로, 자연 현상과 인간의 삶이 대조되고 있지는 않다. 제125장은 천명을 받은 조선 건국의 정당성, 영원무궁한 발전 송축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어서 경천근민의 왕들이 지녀야 할 자세를 강조하면서 하나라 태강왕 고사를 언급하며 설의법을 통해 교훈적 의도를 부각하고 있다. 역시 자연 현상과 대조된 인간의 삶이 나타나지는 않는다.

[오답피하기]
① 근원이 깊고 튼튼한 존재의 의미를 드러내기 위해 ‘뿌리 깊은 나무’, ‘샘이 깊은 물’ 등의 유사한 자연의 이치가 내포된 두 사례를 열거하고 있다.
② 제125장의 첫 행은 ‘-으시니’, 2행은 ‘-으시리이다’, 3행은 ‘-겠습니까’로 서로 다른 종결 어미를 사용하고 있다.
③ 제125장의 3행 ‘임금하’에서 이 노래의 수신자(청자)가 후대의 임금들임을 알 수 있다.
④ 제125장은 ‘천세’, ‘누인개국’, ‘복년’, ‘성신’, ‘경천근민’, ‘낙수’ 등 한자어의 사용이 비교적 많지만, 제2장의 경우 한자어는 사용하지 않은 채 순우리말만을 구사하고 있다.

41. <보기>는 (나)의 글쓴이가 창작을 위해 세운 계획을 가상적으로 구성한 것이다. <제1수>~<제4수>에 공통적으로 반영된 것만을 있는 대로 고른 것은?(40번 공통지문 문제)

    

     1. ㄱ, ㄴ
     2. ㄱ, ㄹ
     3. ㄴ, ㄷ
     4. ㄱ, ㄷ, ㄹ
     5. ㄴ, ㄷ, ㄹ

     정답 : [2]☜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10%
     <문제 해설>
시상 전개 방식에 대한 이해
[정답해설]
ㄱ. 각 수 초장의 전반부에는 ‘강호에 …이 드니’가 반복되는데, 이때 변별적인 부분은 ‘봄’, ‘여름’, ‘가을’, ‘겨울’로 계절적 배경을 직접 제시함으로써 시상을 열고 있다.
ㄹ. 또한 각 수 종장의 마지막 어절은 ‘역군은이샷다’의 시어가 동일하게 반복되면서 자연을 즐기는 가운데 임금의 은혜를 생각하는 화자의 모습을 강조하고 있다.

[오답피하기] ㄴ. 제2수의 초장 후반부는 ‘초당에 일이 업다’, 제3수는 ‘고기마다 살쪄
있다’, 제4수는 ‘눈 깊이 한 자가 넘네’ 등으로 구체적 사물인 ‘초당’, ‘고기’, ‘눈’ 등을 언급하면서 화자의 자연한정을 암시하고 있지만, 제1수의 초장 후반부에서는 ‘미친 흥이 절로 난다’로 화자의 내면적 감흥을 직설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ㄷ. 제1수의 중장은 시냇가에서 물고기를 안주 삼아 술을 마시며 지내는 한가로운 정취를 보여 주고 있다. 제2수의 중장은 강물에 이는 파도가 시원한 바람을 보내주는 풍광을 그림으로써 여름날 자연을 즐기는 화자의 모습이 드러나 있다. 제3수의 중장은 강물 위에 작은 배를 띄우고 그물을 던져 놓은 채 가을 풍광을 즐기는 모습을 제시하고 있다. 그렇지만 제4수의 중장인 ‘삿갓 빗기 쓰고 누역으로 옷을 삼아’는 주변의 자연 풍광을 묘사한 것이 아니라 화자 자신의 모습을 그린 것이기에 적절하지 않다.

42. <보기>를 바탕으로 (가)와 (나)를 감상한 것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3점](40번 공통지문 문제)

    

     1. (가)에서 ‘뿌리 깊은 나무’와 ‘샘이 깊은 물’은 기반이 굳건하고 기원이 유구하다는 뜻을 내세워 왕조를 송축하는 표현이겠군.
     2. (가)에서 ‘경천근민’의 덕목을 부각하여 왕에 대해 권계한 것은 ‘대부’로서의 정치적 의식을 드러낸 것이군.
     3. (나)에서 ‘한가’하게 ‘소일’하는 개인적 삶도 임금의 은혜 덕분이라고 표현한 데서 정치적 성격을 엿볼 수 있군.
     4. (나)에서 ‘강파’, ‘바람’ 등의 자연물과 ‘소정’, ‘그물’ 등의 인공물의 대립은 ‘사’와 ‘대부’라는 정체성 사이에서 고뇌하는 모습을 드러내는군.
     5. (가)의 ‘한강 북녘’은 새 왕조의 터전이라는 정치적 의미를 지니고, (나)의 ‘강호’는 개인적, 정치적 의미를 모두 지니고 있겠군.

     정답 : [4]☜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8%
     <문제 해설>
외적 준거에 따른 작품 감상
[정답해설]
‘강파’, ‘바람’이 자연물, ‘소정’, ‘그물’이 인공물이기는 하지만 (나)에서 이 소재들은 서로 대립하고 있지 않다. ‘소정’과 ‘그물’ 등의 인공물은 자연을 즐기기 위한 수단으로 ‘강파’나 ‘바람’, ‘탁료계변’ 등의 자연물과 성격이 다른 것이 아니라 오히려 화자의 강호한정의 내면적 감흥을 드러내기 위한 유사한 성격의 소재라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 또한 (나)에서 화자는 선비와 신하라는 두 가지 정체성이 서로 조화를 이룬 상태에서 선비로서 자연을 즐기는 개인적 삶을 살아가는 동시에 임금의 은혜를 늘 생각하는 신하로서의 면모도 드러나고 있다.

[오답피하기]
① ‘나무’와 ‘물’은 튼튼한 근원을 지닌 존재로, 조선의 기틀이 튼튼함을 비유적으로 드러내면서 조선의 왕업이 영원무궁할 것임을 송축하고 있다.
② ‘경천근민’은 하늘을 공경하고 백성을 대함에 있어 늘 성실해야 함을 뜻하는 것으로 왕들이 지켜야 하는 덕목을 부각한 것이다. 이는 관직 수행을 목표로 하는 대부로서의 신하의 태도를 보여 주는 것으로, 정치적 관심을 드러내는 것이다.
③ (나)에서 화자는 각 수의 종장에서 매번 ‘역군은이샷다’를 반복하고 있다. 이는 앞에서 진행되어 오던 강호한정의 개인적 삶도 임금의 은혜임을 드러낸 것으로, 신하로서의 정치적 성격을 보여 주는 것이다.
⑤ (가)의 ‘한강 북녘’은 조선의 새로운 수도로서의 한양을 의미하는 것으로, 정치적 의미를 담고 있다. 반면 (나)의 ‘강호’는 자연을 벗하며 한가로운 정서를 누릴 수 있는 개인적 삶의 공간인 동시에, 임금의 은혜를 생각한다는 점에서 정치적 의미 역시 드러내는 공간이라 할 수 있다.


     
아래는 공통 지문입니다. 공통지문은 별도 표기 합니다.

    

43. (가), (나)의 ‘어둠’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1. (가)에서 ‘어둠’은 ‘물상’을 돌려주는 행위의 주체로 표현되고 있다.
     2. (나)에서 ‘어둠’은 ‘풀벌레 소리’를 도드라지게 하고 있다.
     3. (가)에서는 ‘어둠’이 사라져 가는 시간을, (나)에서는 ‘어둠’이 지속되는 시간을 배경으로 삼고 있다.
     4. (가)에서는 ‘어둠’이 물러나면서 상황이 변화하고, (나)에서는 ‘어둠’이 들어오면서 ‘방 안’의 분위기가 변화한다.
     5. (가)에서는 ‘어둠’의 생산력을, (나)에서는 ‘어둠’의 포용력을 앞세워 ‘어둠’이 밝음에 순응하는 모습을 부각하고 있다.

     정답 : [5]☜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20%
     <문제 해설>
현대시 - (가) 박남수, ‘아침 이미지1’ / (나) 김기택, ‘풀벌레들의 작은 귀를
생각함’
[지문해설] : (가)는 어둠이 물러나고 아침이 오면서 밝은 세상이 드러나는 과정을 노래
하고 있는 작품이다. 화자는 어둠이 지나고 날이 밝아오는 일상의 섭리를, 모체(母體)인 어둠이 사물을 잉태하고 있다는 독특한 발상으로 드러내고 있다. 이렇게 어둠으로부터 태어난 만물들은 ‘노동의 시간’을 즐기며 생동감 있게 묘사되고 여기에 ‘금으로 타는 태양의 즐거운 울림’이 더해지면서 의욕적이고 활기찬 아침의 이미지가 절정에 이르게 된다. 바로 이전까지만 해도 어둠 속에서 무거운 어깨를 느끼며 존재하던 물상들이 빛나는 태양 아래서 생명력을 드러내며 움직이는 모습은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라는 느낌을 준다. 시인은 다양한 동사를 활용한 역동적인 이미지로 아침이 밝아온다는 반복적이고 일상적인 일을 개벽과도 같은 사건처럼 독특하고 신선하게 형상화하고 있는 것이다.
[주제] 밝고 생동감 넘치는 아침 이미지
(나)는 늘 시끄럽고 요란한 소리를 뿜어내는 텔레비전 앞에서 저녁 시간을 보내던 화자가 텔레비전을 끄고 풀벌레 소리를 듣게 된 경험을 통해, 잊고 사는 것에 대한 소중함을 노래하고 있는 작품이다. ‘브라운관이 뿜어낸 현란한 빛’에서 벗어나 풀벌레들의 ‘울음소리’를 접하게 된 화자는 풀벌레들의 울음소리가 ‘너무 단단한 벽에 놀라 되돌아갔을 것’이라 추측하며 자신이 잊고 살았던 자연의 평온함을 비로소 인식하게 된다. 텔레비전의 빛과 소리로 대표되는 인공적인 삶의 환경들과 어둠, 별빛, 풀벌레 소리로 대표되는 자연의 삶을 대조함으로써 화자는 차분히 자신의 내면을 돌아볼 시간도 없이 그저 인공적인 삶 속에서 원초적인 쾌락에 몸을 내맡겨 버린 자신의 삶에 대한 성찰의 자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시인은 가까이 왔다가 되돌아가는 풀벌레들의 존재를 알리며 현대인들에게도 내면을 채울 수 있는 자연의 소리에 귀기울여보라고 권유하고 있는 것이다.
[주제] 풀벌레 소리로 인한 삶에 대한 성찰

작품 간의 공통점, 차이점 파악
[정답해설]
(가)의 ‘어둠’은 모체로 형상화되고 있기 때문에 생산력을 내포하고 있다고 볼 수 있고, (나)의 ‘어둠’은 풀벌레들을 품고 있는 포용력 있는 배경임과 동시에 화자에게 풀벌레 소리를 느끼게 해주는 배경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이때 (가)의 ‘어둠’은 ‘굴복한다’라는 표현을 통해 밝음에 순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할 수 있으나, (나)의 ‘어둠’은 풀벌레 소리와 화자를 모두 포용하고 있는 기능을 끝까지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밝음에 순응하는 모습을 부각한다고 볼 수는 없다.

[오답피하기]
① (가)에서는 ‘어둠’이 사라지면서 많은 물상들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을 어둠이 물상들을 품고 있다가 ‘돌려주’는 것으로 표현하고 있다.
② (나)의 화자는 텔레비전을 끄면서 비로소 어둠을 접하게 되고, 그 어둠 속에서 비로소 풀벌레 소리를 듣게 된다. 그러므로 ‘어둠’은 풀벌레 소리를 도드라지게 하는 기능을 한다고 볼 수 있다.
③ (가)에는 어둠이 사라지면서 날이 밝아오는 변화의 과정이 드러나지만, (나)에는 텔레비전을 끄고 어둠 속에 머무는 상태의 지속이 드러나고 있다.
④ (가)에는 ‘어둠’이 물러나면서 여러 물상들이 모습을 드러내는 변화가 드러나고 있고, (나)에는 ‘어둠’이 들어오면서 텔레비전 소리로 가득하던 방 안이 벌레 소리들로 환해지는 변화가 드러나고 있다.

44. (가)에 대한 이해로 가장 적절한 것은?(43번 공통지문 문제)
     1. ‘무거운 어깨를 털고’는 지상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사물들이 몸부림치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2. ‘노동의 시간을 즐기고’는 노동의 고단함을 잊기 위해 사물들이 경쾌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3. ‘즐거운 지상의 잔치’는 기존의 사물들이 새로 태어난 사물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4. ‘태양의 즐거운 울림’은 하늘의 태양이 지상에 있는 사물들과 서로 어울려 생기를 띠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5. ‘세상은 개벽을 한다’는 사물들이 새로운 형태로 변화하면서 혼란을 겪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정답 : [4]☜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20%
     <문제 해설>
구절의 의미 파악
[정답해설]
(가)에는 어둠이 사라지면서 만물들이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 그려지고 있는데, 여러 만물들은 ‘노동의 시간’을 즐기는 생동감 있는 모습으로 형상화되고 있다. ‘태양의 즐거운 울림’은 점점 밝아오는 태양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이는 생동감 있게 살아나는 만물들의 이미지와 어울려 아침의 이미지를 더욱 밝고 경쾌하게 강조하는 효과가 있다.

[오답피하기]
① ‘무거운 어깨를 털고’는 지상으로부터 벗어나려는 사물들의 몸부림을 드러낸 것이 아니라 어둠 속에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물상의 움직임을 부각하는 표현이다.
② ‘노동의 시간을 즐기고’는 긍정적이고 신선한 이미지를 통해 생기 넘치는 삶의 모습을 표현하고자 한 것일 뿐 노동의 고단함을 잊기 위한 것은 아니다.
③ ‘즐거운 지상의 잔치’는 온갖 물상들이 움직이면서 만들어내는 아침의 모습을 낙천적인 분위기로 표현한 것이다.
⑤ ‘세상은 개벽을 한다’는 물상들의 움직임을 ‘혼란’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경이감을 지니고 새로운 세계가 창조되는 사건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45. (나)의 [A]~[E]에 대한 감상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43번 공통지문 문제)
     1. [A]에서 화자는 ‘텔레비전’을 끈 후 평소 관심을 두지 못했던 ‘풀벌레 소리’를 지각하고 있어.
     2. [B]에서 화자는 ‘큰 울음’뿐만 아니라 ‘들리지 않는 소리’도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됨으로써 화자의 인식 범위가 확장되고 있어.
     3. [C]에서 화자는 ‘들리지 않는 소리’의 주체들이 화자 자신 때문에 서로 소통할 수 없게 된 것에 대해 미안함을 느끼고 있어.
     4. [D]에서 화자는 자신이 의식하지 못했던 ‘그 울음소리들’을 떠올리며, 그 소리를 간과했던 삶을 성찰하고 있어.
     5. [E]에서 화자는 ‘그 소리들’을 귀로만 듣지 않고 내면 깊숙이 받아들이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고 있어.

     정답 : [3]☜ 블럭 설정하면 보임
     정답률 : 알수없음
     <문제 해설>
화자의 정서, 태도
[정답해설]
텔레비전을 끄고 비로소 풀벌레 소리를 듣게 된 화자는 그 인식을 확대하여 ‘너무 작아 들리지 않는 소리’까지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화자가 ‘들리지 않는 소리’의 주체가 자신 때문에 소통할 수 없게 되었다고 여기고 있는 것은 아니다. 단지 화자는 그동안 그 소리들이 벽에 부딪쳐 돌아갔다는 사실을 상기하며 자신과 소통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며 자신의 삶에 대해 반성하고 있을 뿐이다.

[오답피하기]
① 화자는 텔레비전을 끈 후에 비로소 풀벌레 소리가 방 안 가득 들어오고 있음을 지각하고 있다. 이어서 화자는 브라운관이 뿜어낸 현란한 빛으로 인해 자신의 눈과 귀가 두꺼워졌기 때문에 풀벌레 소리들은 이런 벽에 부딪쳐 돌아갔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② 풀벌레 소리를 통해 환함을 느끼게 된 화자는 ‘너무 작아 들리지 않는 소리도 있다’는 인식으로까지 생각을 확대하고 있다.
④ 화자는 ‘브라운관이 뿜어낸 현란한 빛’으로 인해 벽을 만들었고 그 벽으로 인해 풀벌레 소리를 간과했음을 깨닫고 반성하고 있다.
⑤ 화자는 별빛과 풀벌레 소리를 포용하고 있는 밤공기를 허파로 들이쉰다는 표현을 통해 풀벌레 소리를 내면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수능(국어영역) 필기 기출문제(해설) 및 CBT 2015년11월12일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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